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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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시라 "中 군인 3천명 앞 키스신 촬영…기억 안나" (초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25 08: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채시라가 당대 최고의 키스신으로 손꼽히는 '철조망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혔다. 

채시라는 지난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이하 '송승환의 초대')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승환은 최고 시청률 58.4%에 달하는 화제작 '여명의 눈동자'를 언급, "당시만해도 키스신을 TV에서 오래 못 했다. 키스신을 찍으면 카메라가 하늘 위로 올라갔다"며 '철조망 키스신'을 떠올렸다. 

채시라는 미소 지으며 "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중국 국인이 3천명 있었다고 하더라. 워낙 깜깜하기도 했고 너무 추워서 연기에만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NG는 없었는지 묻자 채시라는 "사이즈를 다르게 찍어서 두 번 정도 찍었다"라고 전했다. 



오랜 촬영 기간 동안 힘든 여정이 이어진 탓에 채시라에게 '여명의 눈동자' 촬영 현장은 "군대 갔다 온 느낌"으로 남았다고 했다. 

채시라는 "정글에서 벌레들과 같이 뒹굴었고, 빗물에 밥을 말아 먹었다. 22살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작품의 감동을 다 느끼겠나. 소설책 10권을 다 보고 감독님에게 의지를 많이 했다"고 떠올렸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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