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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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인터 밀란이 김민재 원한다!" 이탈리아 유력지 '대서특필'

기사입력 2024.03.22 12:16 / 기사수정 2024.03.22 12:16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인테르)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유력지에서 나왔다.

이탈리아 최고 권위 스포츠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는 아체르비가 조사를 받고 있고, 그들의 수비 보강의 꿈은 김민재"라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돌연 인터밀란과 이적설이 나게 된 배경엔 1988년생 이탈리아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상황과 관련돼 있다.

올해로 36세인 아체르비는 지난해 여름 인터밀란과 2년 계약을 맺었다. 축구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올시즌 32경기에 나와 2567분을 뛰면서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아체르비 활약에 힘입어 인터밀란은 리그 29경기에서 단 14실점만 내주며 세리에A 선두를 질주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올시즌 인터밀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인 아체르비는 그러나 최근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

상황은 지난 18일 인터밀란과 나폴리의 2023-20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 맞대결에서 발생했다.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나폴리의 브라질 수비수 주앙 제주스가 아체르비로부터 인종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제수스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올린 성명문에 따르면 경기 중 아체르비는 제수스에게 "꺼져 흑인아, 넌 그저 니그로일 뿐이야"라고 말했다. '니그로(Negro)'는 검은색을 의미하는 라틴어 'Niger'에서 유래한 단어이지만, 현대 사회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언어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제수스가 심판에게 항의하면서 아체르비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제수스에게 "내게 니그로는 일반적인 욕설과 같다"라며 해명했는데, 논란이 되자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없었다고 주장해 제수스를 화나게 만들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아체르비는 3월 A매치를 앞두고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으나 인종차별 논란으로 인해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체르비 대체자는 잔루카 만치니(AS로마)가 뽑혔다.

또 규정에 따라 인종차별적인 발언은 한 아체르비는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아체르비가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썼다는 사실을 부인하고 있어 조사에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아체르비는 “대체 내가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 나는 인종차별적인 말을 한 적이 없다. 20년 동안 축구를 해왔기에 내가 무슨 말을 했는지 알고 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만약 아체르비가 징계를 받아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경우 인터밀란 수비진에 비상이 걸리게 된다. 시즌 종료가 임박했고, 결론이 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징계가 다음 시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징계 위험도 있고 고령인 만큼 인터밀란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아체르비 대체자를 구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때 대체자로 꼽힌 선수는 세리에A 무대에서 큰 인상을 남겼던 김민재이다.

또 다른 매체 '블라스팅 뉴스'도 "인터밀란은 다음 여름 이적시장 때 김민재를 주목하고 있다"라며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5000만 유로(약 712억원)에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기용되는 횟수가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밀란은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여름 뱅자맹 파바르와 얀 조머를 거래했던 두 클럽의 우수한 관계를 이용해 영입을 시도할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경우 뮌헨이 투자에 대한 손실을 원치 않고 있고, 김민재의 가치를 최소 4500만 유로(약 653억원)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영구 이적을 생각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라며 "이러한 이유로 인터밀란은 임대료 500만 유로(약 73억원)와 특정 조건에서 발동되는 이적 옵션으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또 "김민재의 영입이 가능해지면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 수준인 인터밀란 수비는 한층 더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아체르비 자리를 김민재가 대신할 수도 있고, 뱅자맹 파바르와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와 함께 백3를 구성할 수도 있다"라며 영입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여름 이탈리아 명문 나폴리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놀라온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해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2023 발롱도르 투표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전반기 때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임을 증명했지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다.

뮌헨은 지난 2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패를 당하자 과감히 김민재를 빼고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민재가 벤치로 내려간 RB라이프치히와의 리그 23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하자 투헬 감독은 센터백 조합을 바꾸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결국 김민재는 최근 5경기 1경기만 선발로 나서고 나머지 4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는 동안 뮌헨이 5경기에서 4승1무를 거두고 있기에 김민재로선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에 실패한 김민재는 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0일 독일 'T-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난 이전에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이것에서 무언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겸허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단지 내가 뛰지 않은 것이 내가 완전히 길을 잃은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라며 "난 항상 경기장 안팎에서 내 능력들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라며 경쟁 의지를 불태웠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최근 인종차별 발언 논란으로 최소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위험이 있는 36세 베테랑 센터백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대체자로 여름에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또 "난 지금까지 정말 많은 경기들을 뛰었다. 하지만 뮌헨에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뛰지 못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과거에 난 내가 좋지 않을 때에도 항상 경기를 뛰었다"라며 "하지만 지금은 내가 뛰든 뛰지 못하든, 팀과 동료들의 경기력에 따라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도 전했다.

그러면서 "내가 만족하지 않는 건 아니다. 그리고 난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반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그의 나폴리 시절과 뮌헨 전반기 활약상을 기억하고 있는 구단들이 상황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활약을 직접 지켜본 인터밀란을 포함해 지난해 여름 김민재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과 영입 경쟁을 펼쳤던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잠재적인 김민재 차기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매년 이적시장의 화젯거리인 김민재 '이적 사가'가 다시 출발하는 느낌이다.


사진=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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