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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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현→정지혜, 박서련 작가 원작 '체공녀 강주룡' 성료

기사입력 2024.03.19 07:37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소리극 '체공녀 강주룡'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쳤다.

소리공장 바닥소리는 이번 달 8일 대학로에서 개막한 소리극 '체공녀 강주룡'이 공연마다 기립박수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노동운동가 강주룡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리극은 지난 3월 8일 대학로에서 첫 공연을 시작했으며, 총 9회 공연을 선보였다.

'체공녀 강주룡'은 박서련 작가의 수상작인 장편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소리극이다. 이 작품은 1930년대의 여성 노동자 문제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공연에는 다양한 공연 경력과 수상 경력을 보유한 소리꾼들이 출연했다. 강주룡 역은 강나현, 김은경, 임지수, 정지혜 등 4명의 소리꾼이 맡았다. 그리고 이승민, 이해원, 박소영, 이용전 등이 강주룡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을 연기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은 작년 초연 이후 1년 만의 재연으로, 이에 관객의 큰 관심을 받았다. 덕분에 총 9회 공연 중 4회는 전석 매진됐다. 그리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노동운동을 위해 을밀대 위로 오르는 강주룡의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판소리공장 바닥소리는 2002년에 결성된 전통공연예술단체다. 현재 소리꾼 정지혜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일상을 담은 판소리로 시대를 공감하고 잊지 말아야 할 이야기들을 전한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다양한 행사 및 공연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소리공장 바닥소리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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