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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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강제추행' 다시 수면 위로…前 대표 "내가 피해자, CCTV 공개" [공식입장]

기사입력 2024.03.18 16:22 / 기사수정 2024.03.18 16:22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의 이전 소속사 대표가 자신이 강제추행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오메가엑스의 강제추행 사건에 대하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측 의혹을 해소하고자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파이어 측은 "이번 기자회견은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강모 전 대표가 강제추행 사건의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임을 알리는 동시에,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한 진실과 거짓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기자회견을 여는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강모 전 대표는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젊은 오메가엑스 멤버를 성범죄자로 만들고 싶지 않아 지금까지  형사고소 및 언론공개를 주저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자(강모 전 대표)를 향한 억측이 도를 넘는 상황에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고 판단해 용기를 내어 강제추행을 당한 CCTV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혀 파장을 예고했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2년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멤버들은 소속사가 폭행, 폭언, 강체추행 등의 행위를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법원은 지난해 1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인용했다. 강 모 대표가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폭언 및 욕설, 강압행위, 강제추행 등을 한 사실을 인정한 것. 

이와 관련해 스파이어엔터 측은 오메가엑스 멤버들의 주장에 대해 허위라고 반박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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