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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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군백기' 타격 없는 데이식스…"진심 알아줘 감사"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4.03.18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밴드 데이식스(DAY6)가 약 3년의 군백기를 끝내고 완전체로 컴백, 한층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데이식스(원필·도운·성진·영케이(Young K))는 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 카페에서 새 미니 앨범 '포에버(Fourev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신보 '포에버'는 지난  2021년 발매한 미니 7집 '더 북 오브 어스 : 네겐트로피 - 카오스 스왈로드 업 인 러브(The Book of Us : Negentropy - Chaos swallowed up in love)' 이후 약 3년 만의 완전체 앨범이다.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비롯해 '해피(HAPPY)', '더 파워 오브 러브(The Power Of Love)', '널 제외한 나의 뇌(겟 더 헬 아웃(Get The Hell Out))', '나만 슬픈 엔딩', '사랑하게 해주라',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등 데이식스만의 감성으로 꽉 채운 앨범을 완성했다. 

컴백 타이틀곡 '웰컴 투 더 쇼'는 세상이라는 무대 위 손잡고 같이 서 준 이들을 향한 세레나데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로 담았다. 



원필은 "군백기 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신 음악과 이질감 없고 익숙한 데이식스 음악"이라 소개하며 "우리가 성장한 부분도 있지만 기존에 사랑받았던 곡들과 결이 같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데이식스의 '예뻤어'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현재까지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오르내릴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의 군백기 동안 역주행 성공 신화를 이루는 과정, 이를 지켜보는 마음은 어땠을까. 

영케이는 "열심히 꾸준히 해왔는데 좋게 봐주시니까 감사하다. 발매하고 6년 뒤에 차트에 오를 줄 예상한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하며 살아야겠다"고 전했다. 

원필은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신 것 같다.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렇게 알아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너무 신기하다. 계속 올라가니까 무섭기도 하더라. 엄청 행복하진 않았다. 바랐던 일도 아니었다. 그저 감사한 마음이 제일 크다. 좋은 부담감이 있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라 솔직하게 털어놨다. 



각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다시 데이식스로 뭉친 네 사람. '전원 군필' 그룹이 된 이들이 서로에게 느끼는 변화가 있을까. 

원필은 "성진이 형은 더 리더다워졌다. 중심이 잘 잡힌 느낌이다. 도운이는 전보다 더 여유로워지고 단단해졌다. 영케이 형은 말이 청산유수가 되어 참 신기하다"고 미소 지었다.

영케이는 "원필이는 무대 위에 서는 모습에서 앞으로 오래 할 것 같다는 믿음이 보이더라.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느껴졌다. 같이 작업하고 합주하면서 팬들에 대한 사랑,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더 느껴졌다"고 전했다.

성진은 "멤버 전원 서른 줄에 접어들면서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다들 데이식스 활동에 진심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완전체 신보 발매에 이어 오는 4월 단독 콘서트 개최까지 활발한 컴백 활동에 돌입하는 데이식스.  성진은 "올해 건강하게 활동 잘 하는 게 목표다. 이를 잘 해내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것도 목표"라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데이식스 팀으로 보여줄 수 있는 어지간한 활동을 모두 해나갈 것이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귀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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