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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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밉상' 낙인 2024 '★커플'…스캔들에 환승연애 논란史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4.03.16 23: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2024년 핑크빛 열애 주인공들을 향한 시선이 곱지 않다. 각기 다른 이유로 밉상 이미지 낙인 찍힌 스타 커플들을 만나보자. 

먼저 지난 1월 연예계를 깜짝 놀라게 한 공개 열애의 주인공은 바로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다. 

이들은 개인 채널에 두 사람이 나란히 손깍지를 끼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직접 공개했다. 

두 사람은 늦은 밤 시간 갑작스럽게 사진을 올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는가 하면, 양측 소속사와 상의 없는 마이웨이 열애 발표로 많은 이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유발한 깜짝 열애설 난리통 속에 "아티스트 사생활"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용준형이 팬들에게 "예쁘게 지켜봐 달라"는 말로 현아와의 열애를 인정하면서 공개 연인으로 거듭났다.

이들의 이기적인 열애 행보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진 상황 가운데, 용준형의 과거 스캔들 역시 부정적인 반응을 키웠다. 그는 과거 버닝썬 스캔들이 터진 이후 정준영이 촬영한 불법 영상물을 공유 받은 인물로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바.

당시 용준형은 논란을 부인했다가 입장을 번복, 소속 그룹 하이라이트에서도 탈퇴했다. 이후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그는 자신의 논란과 관련 반성하는 모습보다 선을 긋고 해명하기 바쁜 모습으로 실망감을 더욱 안겼다.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 사건과 무관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지만 대중에게 안긴 실망감은 쉽게 지워질 수 없다. 그런 상황에 현아와 공개 열애에 돌입, 최근 공항이나 해외 등에서 목격 사진과 영상 등이 확산되면서 누리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은 지난달 데이트를 즐기는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이제 알아가는 중"이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달라"고 청했다.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아이돌 스타와 배우 커플 탄생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카리나에 대한 팬들의 배신감과 아이돌 직업 의식 등을 문제 삼는 이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카리나는 자필 편지를 통해 "마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지, 우리가 같이 나눈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속상해 하고 있단 것도 알고 있다. 그 마음을 너무 알기 때문에 더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사과했다. 

설상가상 이재욱을 둘러싼 환승 연애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재욱이 카리나와 교제하기 직전까지 다른 배우와 사귀고 있었다는 소문이 퍼진 것. 이재욱 소속사는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로 모욕하는 게시물을 확인했다. 심각한 인격권 침해 행위"라 반박했다. 

환승 연애 의혹은 배우 류준열, 한소희 커플에게도 치명타로 작용했다. 심지어 류준열 전 연인 혜리까지 이번 논란에 개입되면서 의혹은 더욱더 커졌다. 



이들 세 사람의 환승 연애 의혹은 혜리가 류준열, 한소희 열애설 이후 "재밌네"라는 글을 남기면서부터 불거졌다. 한소희도 지지 않고 "저도 재밌네요"란 말로 기싸움을 펼쳐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소희가 바로 사과의 뜻과 함께 류준열과 관계를 직접 인정했다. 류준열도 한소희와 교제를 인정하면서도 혜리와 결별 후 사귄 사실을 확실하게 했다. 

이로써 환승 연애 의혹은 종지부를 찍는가 했지만, 한소희가 두 사람의 결별 시기를 직접 밝힌 부분에 대한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빗발치면서 또 다른 논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한소희가 자신이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라 기사 내용을 근거로 환승 연애가 아니라 주장하는 부분을 두고 의아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상황. 

거듭된 논란 속에서 마땅히 축하 받아야 할 스타 커플 탄생이 부정적인 이슈로만 얼룩지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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