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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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앞서 천적 관계 뒤집은 한화생명, 접전 끝에 T1 격파 [LCK]

기사입력 2024.03.15 21:58



(엑스포츠뉴스 종로,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2라운드에서 T1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한화생명은 15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T1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천적 관계를 청산한 한화생명은 시즌 13승(3패, 득실 +16) 고지에 오르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의 끈을 놓지 않았다.

정규 시즌 후반 흔들리고 있는 T1(13승 3패, 득실 +20)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1세트 한화생명은 '피넛' 한왕호의 뽀삐가 초반부터 팀에 주도권을 부여하면서 낙승을 거뒀다. 뽀삐의 적극적인 공세 속 '오너' 문현준의 리신은 초반 판정패를 당했다. T1은 안좋은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도란' 최현준의 제이스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굳건한 한화생명의 운영은 경기 중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가볍게 얻고 승기를 굳힌 한화생명은 적극적인 교전 개시로 T1을 그로기 상태로 만든 뒤, 30분 만에 넥서스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선 T1이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를 중심으로 초반 우위를 점했다. 한화생명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 버티기에 돌입했다. T1은 '피넛' 한왕호의 리신 움직임을 봉쇄한 채로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치면서 피해를 누적시켰다. 어느새 T1은 드래곤 3스택을 쌓고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한화생명은 24분 교전 승리를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T1은 한화생명의 반격 시도를 더 높은 화력으로 찍어 눌렀다. T1은 32분 적진 속에서 '킬 쇼'를 벌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서 한화생명은 '바이퍼' 박도현에게 스몰더를 쥐어주면서 확실한 후반 캐리 조합을 갖췄다. 한화생명의 승리 플랜은 '제카' 김건우의 탈리야가 초반 성장 속도를 높이면서 점점 갖춰나가기 시작했다. T1은 드래곤 스택을 먼저 쌓고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한화생명은 먼저 노림수를 던져 T1을 무너뜨리려고 했으나, T1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생명은 스몰더의 스택이 갖춰진 23분부터 본격적으로 진격해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승기를 굳혔다. 똘똘 뭉쳐 화끈한 공성에 나선 한화생명은 31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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