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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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린, 최종 투표 0표→'커플팰리스' 퇴소…"실연당한 느낌" (커플팰리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3 06:55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이화린이 김회문과 이어지지 못하고 커플팰리스를 떠났다. 

12일 방송된 Mnet '커플팰리스'에서는 팰리스 위크 마지막 날 프러포즈 하고 싶은 이성을 선택하는 최종 커플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2번 이화린이 최종 커플 투표에서 32번 김회문에 한 표도 받지 못하고 커플팰리스를 떠나는 중간 퇴소자가 됐다. 커플팰리스 첫 커플이었던 둘은 매번 같은 곳을 바라보다 이화린의 말 한마디로 인한 오해 때문에 엇갈리게 됐다.

이화린은 김회문과 오해를 풀기 위해 편지를 썼다. 이화린은 "나를 좋아해주시고 예뻐해주시고 마냥 나한테 직진해 주시고 하니까 한없이 이해해 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제 말이 그 사람한테는 다 안좋게 들리고 또 제가 실수한게 있을 수 있다"라며 "(말의 의도가) 안 맞은 것 같다. 한번 꼬이니까. 그래서 글로 쓰는 걸 택했다"라고 말했다.



편지에는 '제가 회문 씨 눈빛이 점점 달라지는 걸 보면서 혼자 생각을 많이 했어요. 저는 오해를 풀고 대화를 나누고 싶어요. 저한테 한 번 더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누지 않을래요?'라고 적혀져 있었다. 

이화린은 인터뷰에서 "커플이 되겠다는 생각보단 지금보다 뭔가 오해를 풀고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다른 사람을 선택하고 싶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화린은 두 표와 편지를 김회문에 건네며 "이제 좀 풀어. 그리고 이건 내 진심"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회문은 이화린이 아닌 김유진을 택했다. 김회문은 이화린에 "미안해요. 마지막이 될 줄 알았으면 대화를 한 번이라도 더 했을텐데.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화린은 "3일간 엄청 진하게 연애하고 실연당한 느낌이다"라고 말했고 눈물을 흘리며 커플팰리스를 떠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회문은 "떠나는 화린님을 보면서 굉장히 미안했고 즐거웠던 추억들이 순식간에 떠올랐다. 편지를 받는 순간 너무 미안했다. 내가 오해해서 미안했고 우리가 꼭 커플이고 부부여야지만 인연이 되는 건 아니니까 '친구로라도 잘 지내자' 이런 말을 하고싶다"라고 말했다. 

사진=Mnet 커플팰리스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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