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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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 꽃거지 등장, '잔반으로 끼니 해결' 충격

기사입력 2011.08.05 22:39 / 기사수정 2011.08.05 22:39

온라인뉴스팀 기자



▲상도동 꽃거지 화제, '주워 먹고 얻어먹고' ⓒ tvN '화성인 X파일'

[엑스포츠뉴스=박혜진 기자] 다른 사람들이 먹고 남긴 음식을 아무렇지도 않게 주워 먹는 20대 남자 '상도동 꽃거지'가 나타났다.

지난 4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화성인 X파일'에 '상도동 꽃거지' 진정호씨가 출연하여 서울 상도동 일대를 거주하며 대학 구내식당 잔반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 학교 호수에서 수영하는 모습 등을 선보였다.

'주워 먹고 얻어먹고 살아가라'라는 인생관으로 살아가는 진정호씨는 제작진이 찾은 날도 역시나 다른 사람들이 먹다 남긴 음식을 먹고 있었다. 그는 "2009년 제대를 했는데 부모님한테 손 벌리기도 미안했다. '밥값이라도 아껴보자'라는 생각에 먹게 됐다"라고 남은 음식을 먹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그는 훤칠한 키와 깔끔한 옷차림으로 당당하게 캠퍼스를 산책했다. 하지만, 역시 화성인은 화성인이었다. 준수한 용모와는 다르게 그는 호수에서 수영까지 즐기는 등 기이한 행동을 보여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끝으로 전씨는 "나는 그저 남들과 조금 다른 생각을 한 20대의 한 사람이다.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온라인뉴스팀 박혜진 기자 hejin1106@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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