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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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데 어떡해"…유재석, 처참한 '런닝맨' 역사 지식에 대국민 사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11 09:51 / 기사수정 2024.03.11 09:51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유재석이 '런닝맨' 멤버들의 역사 지식 부족에 대해 사과했다.

10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일타강사 유재석의 깡깡 역사 투어' 특집으로 진행됐으며 게스트로는 홍진호와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서울의 5대 궁 중 창덕궁으로 떠나며 멤버들에게 역사 지식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서울 5대 궁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창덕궁을 설명하던 유재석은 멤버들이 궁 이름도 알아듣지 못하며 집중하지 않자 "너무 모른다"며 발끈하다가도 끝내 웃음을 터트린다.

유재석은 심각한 역사 지식 상태에 "공부 잘하는 친구들과 선생님께 죄송하다"며 카메라를 향해 허리 숙여 사과했다.

또한 조선 왕의 순서를 읊던 멤버들이 '태정태세 문단속'이라고 답하는가하면 '세종이 몇 대 왕이냐'라는 질문에 "세종은 4종"이라고 답해 유재석을 경악케 했다.

멤버들은 유재석의 설명에도 퀴즈 시간에 기상천외한 답들을 제출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다. 궁 앞 세워진 비석을 '묘비'라고 칭한 하하에 유재석은 "조상님들이 이걸 보시면 뭐라고 말씀하실까"라고 한탄하며 "조상님 죄송하다"며 궁을 향해 90도 인사하며 또 한 번 사과하며 궁에 쭉 세워진 비석이 품계석이라고 전했다. 이에 하하는 "모르는데 어떡해"라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유재석은 이날 내내 꼼꼼하게 준비한 역사지식을 술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이걸 어떻게 다 공부했냐", "이게 외워지나"라며 내내 감탄했고, 유재석의 역사 지식에 대해 극찬했다.

유재석은 훈민정음 해례본에 대해서 이번에 공부하며 처음 안 적도 있다고 하는가 하면, 일주일간 열심히 준비했음을 밝혔다.



멤버들은 역사 지식에 대해 "모르는 것이 부끄럽다"며 내내 유재석의 말을 경청하고 배우려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나도 보면서 모르는 부분이 많았다", "내가 '런닝맨' 멤버들과 다를 게 없다", "유재석이 조상님께 대표로 사과하는 장면을 보는데 나도 공부해야겠다 느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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