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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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20년 지기' 양정아와 '결혼각'…"같이 살래?" 고백 승낙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1 08: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결혼 분위기를 형성했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승수의 집을 찾은 20년 절친 양정아의 모습이 공개됐다.

양정아의 등장에 김승수의 엄마는 활짝 웃었고, 서장훈은 "어머님이 굉장히 좋아하셨었는데"라고 언급했다. 과거 방송에서 김승수의 엄마는 "양정아 씨도 우리 아들을 좀 괜찮게 생각하는 거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던 바 있다.

양정아가 "남자와 단둘이 만난지 7년 만이다"라고 밝히자 어색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김승수는 "사우나라도 같이 할래?"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양정아는 "네가 먼저 그러니까 여자들이 도망가는 거야"라고 팩트를 날렸고, 그는 "내가 너를 남자로 생각할지 아닐지도 모르면서, 너 좋아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이어서 양정아가 김승수의 엄마를 언급하자 김승수는 "너랑 내가 예능 나왔을 때 그거 보고 네 얘기를 가끔 하셨다"고 고백했다. 이모님들도 양정아의 얘기를 자주 한다고.

양정아 역시 "우리 집안 어른들도 네 얼굴 보면 내가 생각난대"라고 말해 김승수의 엄마를 기대케 했다.

계속해서 김승수가 양정아의 돌싱을 언급하며 "네가 자유의 몸이 되니까 자꾸 주변에서 '정아랑 잘해보면 어떠냐'고 한다"고 말하자 양정아는 김승수의 생각을 물었다.

또한, 양정아가 여자 나이가 많아도 괜찮은지 질문하자 김승수는 "나랑 동갑인데 뭐"라고 대답했다. 이어 김승수가 엄마는 2세에 연연해 하지 않는다고 덧붙이자 김승수 엄마는 "아기 없어도 서로 의지하고 살면 괜찮다"고 동의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결혼을 할 거냐는 질문에 양정아는 "결혼해서 외롭지 않게 살고 싶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승수는 "사람들이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안 하냐고 얘기를 한다. 근데 실제로 만나는 게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양정아가 공감하자 김승수는 "나도 쭉 혼자 살고, 너도 그렇게 되면 재밌게 친구처럼 같이 살래?"라고 깜짝 고백을 해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양정아는 "그때까지 그러면 (같이) 살 수 있어"라고 긍정적인 대답을 해 서장훈은 "여기서 갑자기 발표하는 거야 뭐야?"라고 당황했다.

사진=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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