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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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軍 선임 이진호, 강제로 노래 시켜…죽여버리고 싶었다" (아형)[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10 07:40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KCM이 군대 선임 이진호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김범수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이 출연했다. 

이날 이진호는 KCM이 군 시절 후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KCM이 우리 부대에 왔던 날에, 장난을 치려고 노래를 시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이진호는 "그거 말고 다른 노래"라고 하는 등 노래 취향까지 꽤나 확고했다고 밝혔다.

KCM은 "이병답게 군기가 바짝 들어있었는데, 진호가 있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KCM은 "이진호가 날 코인노래방으로 데려갔다"라며 "이진호가 500원짜리를 쌓아놓고는, 코인이 떨어질 때까지 노래를 시켰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KCM은 "이진호가 말하길 '박효신도 이렇게 했다'고 하더라"라며 이진호가 박효신에게도 노래 신고식을 시켰다고 말했다.

KCM은 "그때 이진호와 초면이었고, 나는 심지어 얘(이진호)가 누군지도 몰랐다"라며 "눈빛만 봐도 광기가 느껴졌다"라고 당시의 황당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속으로 '얘(이진호) 대체 뭐 하는 XX지, 되게 높은 앤가' 싶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KCM은 "나중에 이진호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 열풍으로 연예인병에 걸렸던 일화를 털어놨다.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에서 이소라의 '제발'을 부른 뒤 경연 1등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당시 어떤 이슈 때문에 한 달간 방송을 쉬었다. 그래서 '제발' 무대에 대한 관심이 계속 커졌다"라고 회상했다.

KCM은 "그때 아마 김범수가 연예인병이 최고였다. 연예인병 4기까지 갔다"라고 떠올렸다.

"연예인병이 어떻게 치유됐냐"라는 질문에 김범수는 "그냥 자연스럽게 치료됐다. 정상에서 내려오니까 치료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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