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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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박지현, 사이비 교주 체포 성공...권해효 명예 회복 [종합]

기사입력 2024.03.09 23:1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재벌X형사'에서 사이비 교주를 잡는데 성공했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12회에서는 사이비 단체 '오륜회'와 정면 승부를 펼치는 진이수(안보현 분)와 이강현(박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진이수와 이강현은 궁지에 몰린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해 '오륜회'에 빠지게 하고, 또 자살로 위장해 많은 청년들을 살해하고 있는 '오륜회'를 정조준했다. 

이에 두 사람은 '오륜회'에 정체를 숨긴 채 잠입했다. 하지만 정체를 숨기는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오륜회' 매니저(백수희)도 '오륜회'에 대해 파헤치기 위해 잠입 수사를 하고 있던 기자였고, 기자가 이강현을 미리 알아봤다. 

매니저는 교주에게 '신입회원 리스트'를 전달하면서 이강현의 정보는 제외했고, 이를 알아차린 교주가 매니저인 기자를 먼저 처리한 후 진이수와 이강현을 잡아들였다. 

진이수와 이강현은 '오륜회' 사람들과 몸싸움을 펼쳤지만, 모두를 감당하지는 못했고, 두 사람은 손이 묶인 채 꼼짝없이 당할 상황에 놓였다. 

이강현은 "널 체포하러 왔다. 자살 방조, 자살 교사, 살인 교사"라고 했고, 진이수는 "저 하늘에 한수전자 개발팀에서 만든 드론이 떠있다. 눈에 보이지도, 소리도 들리지 않는 신형이다. 우리 동료들이 달려오고 있다"고 했다. 

교주는 콧방귀를 뀌면서 믿지 않았다. 하지만 진이수의 말은 진짜였다. 현재 진이수와 이강현이 처한 상황이 경찰들에게 전해졌고, 완전무장을 한 경찰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동시에 두 사람은 손이 묶인 채 수조에 빠졌다. 경찰들이 이들을 체포하지 않으면 꼼짝없이 죽게되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수영을 못하는 이강현은 극심한 공포감에 정신을 잃었고, 진이수는 그런 이강현을 필사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했다. 

때맞춰 경찰들이 들이닥쳤고 교주는 체포됐다. 진이수와 이강현 역시 죽음의 문턱에서 동료들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다. 



그리고 부검의 윤지원(정가희)은 사망자 부검 중 몸에서 나왔던 칩 하나를 박찬건(이도엽)에게 건넸다. 

윤지원이 건넨 칩 속에는 하나의 영상이 있었고, 그 영상에는 과거 이강현의 아버지 이형준(권해효)에게 뇌물수수 누명을 씌워 경찰 옷을 벗게 했던 황성구(김병춘)가 '오륜회' 교주와 돈거래를 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에 박찬건은 황성구를 찾아가 "영상 증거 나왔다. 추대 부리지 말고 가자"고 말하면서 연행했다. 이어 뇌물수수 누명을 말끔하게 벗게 된 이형준은 새로운 경찰 서장으로 임명돼 사이다를 선사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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