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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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배꼽타투 탓 ♥아내와 헤어질 뻔…난 쫓겨났는데 온천 다 즐기고 와"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4.03.09 22:12 / 기사수정 2024.03.09 22:12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결혼 3년 차를 맞은 KCM이 과거 일본 여행 후 아내와 헤어질 뻔 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10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한 김범수와 데뷔 20주년을 맞은 KCM이 출연했다.

이날 KCM은 배꼽 타투 때문에 아내와 설전을 벌였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진호는 "KCM의 배꼽 주변에 해 모양의 타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KCM은 "결혼 전 예비 아내와 일본 온천 여행을 떠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남탕에서 상의 탈의를 했는데, 내 배꼽에 타투가 있다는 이유로 쫓겨났다"라며 당황스러웠던 기억을 회상했다.



KCM은 "번역기를 돌려서 여탕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내가 쫓겨난 상황을 전달해달라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나오질 않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시간 반이 지나서, 아내가 깔끔하게 사우나를 하고 나오더라. 나는 너무 화가 났다"라며 아내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는 입장료도 낸 김에 몸을 담그고 있던 거 아니냐"라며 "너는 밖에서 라멘 먹으며 기다리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답답해했다.

KCM은 "나는 밖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그런데 아내는 '돈 냈는데 온천을 해야지'라는 마인드인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KCM은 "내가 길을 잃어도 아내는 자기 혼자 살겠다고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내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의 성격을 그 정도밖에 모른다는 게 놀랍다"라며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인데 성향을 알지 않냐"라고 의아해했다.

이상민 또한 "아내가 안 나오겠다고 하면 너는 너만의 방법을 찾았어야 했다"라고 충고했다.

이진호는 KCM을 향해 "거슬러 올라가면 네가 타투를 한 게 잘못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범수가 장발로 등장해 머리를 기른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김범수는 "코로나 때 샵을 며칠 가지 못했는데, 머리가 덥수룩해지는 모습을 보니 길러봐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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