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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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레드카펫'서 '스케치북' 말실수…이효리 "정봉원씨" 복수

기사입력 2024.03.08 22:40 / 기사수정 2024.03.08 22:4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정재형이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정재형과, 이은지, SG워너비,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와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효리는 "'유&아이'라는 음악 프로그램을 같이 진행했는데 벌써 13년 전"이라고 정재형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SBS '정재형 이효리의 유&아이'의 2MC로 활약한 바 있다. 

이어 '유&아이'의 한 장면이 송출됐고, 당시 이효리는 정재형의 '평정심 테스트'를 위해 뽀뽀를 했다. 

함께 지켜보던 이효리는 "뭐하는 거냐"며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고, 정재형은 "저런 걸 했나. 저러니 일찍 닫았지"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정재형이 "단독 MC는 느낌이 또 다른가"라고 묻자 이효리는 "양념치듯이 떠드는 건 잘하는데 단독 (MC)은 쉽지 않더라"라며 "제가 남 얘기를 잘 안 들어준다. 제가 떠들고 싶어서 자꾸 돋보이고 싶은 욕망이 올라온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또한 이효리는 최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자주 보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에 정재형은 '이효리의 레드카펫' 출연 소감을 밝히려다 '더 시즌즈' 이전에 방송했던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언급하며 말실수를 했다.

정재형은 "'스케치북'은. 아니 '스케치북'이래"라며 수습에 나섰고, 관객들은 장난 섞인 야유를 쏟아냈다. 

그러자 이효리는 "정봉원 씨 말씀 똑바로 해달라"고 정재형의 닮은 꼴로 자주 언급됐던 이봉원을 언급, 복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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