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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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정서주, 최연소 眞 등극 "좋은 사람·좋은 가수 될 것" (미스트롯3)[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8 08:07 / 기사수정 2024.03.08 08:07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15살 소녀 정서주가 제 3대 진(眞)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대망의 결승전 끝에 영광의 진(眞)이 가려졌다.

결승전은 인생곡 미션을 통해 마스터 점수 50%와 대국민 투표 점수(온라인 응원 투표+음원 점수+실시간 문자 투표) 50%를 합산한 결과로 순위가 결정됐다.

최종 결과 정서주가 15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최연소 진(眞)의 영광을 안았다.

그 뒤를 이어 선(善)은 배아현, 미(美)는 오유진이 차지했다. 4위는 미스김, 5위는 나영, 6위는 김소연, 7위는 정슬이었다.

정서주는 "아직 너무 많이 부족한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마스터분들과 제작진분들 고생하셨고, 엄마, 아빠, 할머니, 너무 사랑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TOP7 안에 든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는데, 너무나도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건 저희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감사함 잊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사람, 좋은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2점 차이로 아쉽게 선(善)을 차지한 배아현은 "'미스트롯3' 출연을 결심했을 때 많은 관중분들께 저라는 가수가 어떻게 비춰질지 고민했다. 많은 투표와 응원을 해 주신 덕분에 앞으로 가는 길이 꽃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美)를 차지한 오유진은 "3등이라는 것에 감사하다. 가수로 데뷔하고 나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신 보디가드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 제가 제일 사랑하는 엄마와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3등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국민 여러분이 저를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결승전에서 정서주는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이효정의 '우리 어머니'를 불렀다.

정서주는 "외삼촌이 갑자기 암에 걸리셔서 2년 정도 투병하시다가 세상을 떠나셨다. 그때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시고 매일 아침을 할머니 울음소리로 깼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이어 "할머니가 너무 힘들어하실 때 제가 트롯을 불러 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셔서 그때부터 할머니를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 트롯을 시작하게 됐다"고 노래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진성은 "한계가 어디까지일까 의문점이 생길 정도로 노래 완성도가 높다. 이 무대를 마지막으로 본다는 게 서운할 정도다. 귀한 무대에 너무 큰 행복을 느꼈다"고 극찬했다.



선(善)을 차지한 배아현이 부른 노래는 나훈아의 '평양 아줌마'였다.

배아현은 "8년 째 무명 가수인데도 어디든 찾아오셔서 저를 끝까지 응원하고 제 옆을 지켜 주신 팬분들이 계신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저를 공주님이라고 부르며 최고로 대우해 주셨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저를 홍보해 주시겠다고 무거운 현수막을 들고 오셔서 행사장에 다 걸어 두신다. 꼭 보답해 드리고 싶다"며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미스트롯'의 2대 진(眞) 양지은은 "오늘도 다시 한 번 반했다. 정통 트롯 인간 문화재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흠 잡을 데 없는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미(美)의 영광을 안은 오유진은 인생곡으로 평생을 보살펴 주신 할머니를 위한 노래로 김호중의 '할무니'를 열창해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장윤정은 "유진이의 무대를 보면서 나이답게 왈칵 울어 버리는 모습이 오히려 반가웠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 모습에 지금까지 무대 중 제일 감동받았다"고 심사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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