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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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오컬트 인기, 웹툰 속으로…박태준만화회사, 신작 '룸비니' 연재

기사입력 2024.03.07 15:53 / 기사수정 2024.03.07 15:5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의 흥행 등 K-오컬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태준만화회사로 유명한 웹툰스튜디오 더그림엔터테인먼트(대표 박태준)에서 새 오컬트 웹툰 '룸비니'의 연재를 시작한다.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의 매니시 웹툰 레이블 MAJOR(메이저)에서 기획한 '룸비니'는 모종의 목적을 가진 신흥종교 일각교가 운영하는 대안교육 시설 룸비니에서 벌어지는 믿기 힘든 충격적인 일들을 그린 오컬트 스릴러다.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보육원을 전전하던 영도는 낙원이라 불리는 룸비니에 들어가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일각교의 수장 자운 스님과 그를 추종하는 선생님들의 지독한 교육과정을 겪으며 이내 그곳은 낙원이 아닌 지옥임을 깨닫는다.



지난 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우수스토리 매칭 제작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탄탄한 스토리임을 검증받은 '룸비니'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작화가 돋보이는 약수 작가의 신작이다. 

프랑스에서 애니메이션을 수학한 약수 작가는 전작 '수라의 도시'가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에서 동시 연재되며 팬덤을 형성한 바 있다. 

이번 '룸비니'에서는 신흥 사이비 종교의 어두운 이면과 초자연적인 현상을 사실적이고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한다.

7일부터 매주 목요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되는 신작 '룸비니'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국형 오컬트의 인기를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끌고 있는 웹툰으로까지 확장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더그림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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