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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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전시회 '8400원' 감탄…억대 소송전 속 묵묵 본업 "대상 받을 만"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7 07:48 / 기사수정 2024.03.07 07:4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두 번째 전시회을 개최하는 가운데 저렴한 푯값이 대중을 놀라게했다.

6일 기안84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2년동안 짬짬히 준비한 전시회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기안84는 작업복을 입은 채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물감을 잔뜩 묻힌 채 본업에 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안 84는 "표는 무신사에서 팔구요. 팔천사백원입니다"라는 글을 더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비교적 저렴한 '8400원'이라는 가격에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기안84 노력에 비하면 너무 싼 거 아니냐", "진짜 멋있다", "대상 받을 만", "기안84라서 8400원? 가격에도 의미를 두다니 역시 천재", "욕심없는 자유로운 영혼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기안84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두번째 개인전시회 '기안도; 기묘한 섬'를 진행한다.

그는 지난 2022년 개최한 첫번째 전시회 당시 수익금을 전액기부했다. 

당시 기안84는 "올해 개인전으로 번 수익금을 기부했다"며 생애 첫 전시회 수익금인 8천 7백만원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이어 "미술이 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쓰였다고 한다. 그런데 기부만 딱 하는 것보다도 한번 만나서 그림을 잘 배우고 있는지, 삶을 먼저 산 사람으로서 전달해 줄 수 있는 좋은 얘기가 있으면 한 번 얘기를 해보고 소통했으면 좋겠다"고 멘토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첫번째 전시회를 둘러싼 억대 소송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안84는 묵묵한 본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대중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2년 개최된 기안84의 첫 전시회에 투자한 투자사 A측이 (공동)주관사 B와 C사를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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