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사고 피해' 함은정, 뒤늦은 미담 방출…"큰일 NO, 쑥스러워" [공식입장]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함은정이 '외제차 사고' 미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소감을 전했다. 

함은정 소속사 마스크스튜디오는 6일 엑스포츠뉴스에 온라인상에 퍼진 미담글 관련해 "함은정은 오래전 일이기도 하고 큰일을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쑥스러워하고 있다"며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함은정 출연작인 KBS 1TV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며 "지금은 작품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소속사 관계자는 함은정에 대해 '심성이 착한 배우'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나 제주도에서 은정 실제로 봤다"라는 제목의 글로 함은정의 미담이 공개됐다.



지난 2020년 함은정과 제주도에서 만났다는 작성자 A씨는 "혼자 제주도에 있는 카페를 가다가 주차돼 있는 은정님 차를 사고 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함은정의 차는 외제차 오픈카였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A씨는 "혼자 있고 해서 너무 무서워서 계속 울었는데 (함은정이) 이것도 인연이라고 밥 사준다고 하고 차 반납해야 하는데 운전 못하겠다고 했더니 대리기사 불러준다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보험 기사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사주시고 갖고 있는 거라면서 과자도 주고 너무 친절하고 천사인줄"이라며 함은정에게 감동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후 함은정은 개인 계정에 "흐엇. 제 차가 아니고... 언니들과 빌린 렌탈 차량이어요... 아이고 뭐 한 게 없는데 쑥스"라며 "그 분이 괜찮다고 하셔서 밥 사진 않았고 대리도 부르진 않았어요... 큰 일 아니었습니다"라며 상황 설명에 나섰다. 

한편, 2009년 걸그룹 티아라로 데뷔한 함은정은 보컬과 랩을 넘나드는 올라운더 멤버로 활약했다. 티아라로 '너 때문에 미쳐', '보핍 보핍(Bo Peep Bo Peep)', '롤리폴리(Roly-Poly)', '러비더비(Lpvey Dove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최근 동아TV 예능 프로그램 '스타일미' 시즌9 메인 MC로 발탁됐으며,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1TV 일일 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한다. 극 중 추락한 스타의사 진수지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