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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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먹고 사나"…일자리 잃은 배우들, 긴 공백 고충 토로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5 21:3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레인보우 고우리, 러블리즈 서지수 등 아이돌 출신 배우부터 이장우, 오윤아 등 다작 배우들까지 원하지 않는 연기 공백을 겪고 있다.

고우리는 지난 3일 공개된 조현영의 유튜브 콘텐츠 '조현영철학관'에 출연했다.



이날 고우리는 "일이 없다. 배우 쪽이 힘들다"라며 배우 활동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진지하게 궁금하다"라며 "배우들 뭐 먹고 사냐. 다들 알바하냐. 다들 집에 있냐"라고 동료 배우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고우리는 최근에는 오디션도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요새 다들 막막할 것"이라고 짐작했다.



고우리 뿐만 아니라 러블리즈 출신 서지수도 순탄치 않은 배우 전향 근황을 알렸다. 서지수는 지난 2021년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고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지난달 26일 아프리카TV 채널 '떠지수'를 개설한 서지수는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가고 있는데 요즘 상황이 좋지 않았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중에 뭘 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BJ 변신 이유를 밝혔다.

"이미지가 퇴색되지 않을까 고민이 많았다"는 서지수는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주제로 하는 방송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양한 한국 콘텐츠들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출연료와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의 침체 등으로 배우들이 설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주말극의 아들'로 불리던 이장우도 이와 같은 상황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이장우는 "드라마 판이 지금 개판이다. 너무 힘들다. 카메라 감독님들 다 놀고 있다. 우리나라 황금기에 있던 자본들 다 어디 갔냐. 진짜 슬프다"라고 토로했다.



오윤아는 "지금 작품을 해야 하는데 또 좋은 작품이 있지 않을까"라며 "요즘에 진짜 작품이 없다. 많이 없다. 보시면 아실 거다. 드라마가 반으로 확 줄어서 이미 찍어놓은 드라마도 지금 편성을 못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예슬의 출연이 예정돼 있던 드라마 '서울에 여왕이 산다'는 최근 제작 무산 소식이 전해졌다.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한예슬은 "너무 하고 싶은데 요즘 작품이 진짜 없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방송 화면, 아프리카TV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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