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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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방송이 어쩌다…'전국노래자랑' 논란에 너덜너덜 [종합]

기사입력 2024.03.05 07:1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오랜 전통의 '전국노래자랑'이 논란으로 얼룩졌다.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 김신영이 지난 4일 돌연 하차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김신영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지난주 마지막 녹화 일정 통보를 받았다. 김신영은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 밝혔다.

김신영은 이에 따라 이달 9일 인천 서구 편 녹화를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에서 하차할 예정이다. 



김신영의 뒤를 잇는 '전국노래자랑' MC는 남희석이 확정됐다. 제작진은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준 김신영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자연스러운 MC 교체 수순이지만 보기 불편한 이유는 바로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 때문. 일각에 따르면, "젊은 여자 MC가 프로그램과 맞지 않는다"란 KBS 내부 의견에 의해 김신영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받게 됐다는 전언이다. 

30여 년 역사의 송해 뒤를 잇는 '전국노래자랑' 새 얼굴로 발탁된 김신영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MC로 활약해온 바. 자신만의 스타일을 굳히며 입지를 다져온 김신영은 하루 아침에 '하차 통보'란 날벼락을 맞게 됐다. 



김신영에 대한 무례한 MC 하차 통보 방식에 뿔난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비롯해 KBS 시청자청원 게시판까지 등장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MC 교체에 대한 잡음이 시끄러운 상황 속 새 MC 남희석은 부담감을 안고 12일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전국노래자랑' 첫 녹화에 나선다. 

그가 MC로 첫 모습을 나타내는 방송은 31일로 예정돼 있다. 

사진=KBS,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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