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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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거 아냐?" 분노↑…김대호 '잠수 이별' 왜 선택했나 (도망쳐)[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4 22:38 / 기사수정 2024.03.04 22:3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나운서 김대호가 5년 사귄 전 연인과 '잠수 이별' 경험을 밝혔다. 

김대호는 4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 "잠수 이별한 적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대호의 '잠수 이별' 사연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며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바. 

이날 방송에서 김대호가 "잠수 이별했다"고 밝히자 지예은은 "미친 거 아니냐. 잠수 이별 생각만 해도 싫다"고 소리쳤다. 가비는 "잠수 이별을 당해봤다. 죽은 줄 알았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는 전 연인과 얼마나 만났냐는 질문에 머뭇거렸다. 김구라는 "오래 만난 것 같다"고 내다봤고, 풍자는 "1년?"이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대호는 "한 5년 정도"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가비는 "5년은 심했다"라고 깜짝 놀랐고, 풍자는 "5개월이면 내가 이해를 하겠다"고 당황스러워했다.



잠수 이별을 한 이유가 무엇인지 묻자 김대호는 "연애나 사람을 만날 때 기준이 있는데 말을 골라서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당시 여자친구가 그때 제게 모진 말을 했다. 다시 꺼내기도 힘들 정도로 모진 말"이라 떠올렸다.

인신공격성에 가깝다는 말에 김구라는 "내가 (돈이) 없는 상황인데 '너 거지야?' 같은 거다"고 설명했다. 

김대호는 이에 동의하며 "어떤 느낌이었냐면 저도 맥이 탁 풀리면서 뭔가 끊어진 느낌이 들더라. 보통이라면 이야기도 하고 싸우기도 했는데 그런 의지조차 꺾이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 다음부터는 연락을 못 받겠더라. 연락을 받지 않았다. 장문의 문자도 왔는데 이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출연자들은 김대호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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