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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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전차' 한화생명, DRX 잡고 4연승 질주... PO 확정 [LCK]

기사입력 2024.03.04 01:3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DRX를 가볍게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한화생명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10승(2패, 득실 +14) 고지에 오르며 4위 디플러스 기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시즌 10패(2승, 득실 -15)째를 기록한 DRX는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가 점점 멀어지고 있다.

1세트부터 한화생명은 라인전부터 격차를 벌리면서 DRX를 가볍게 제압했다. DRX가 '공허 유충'에 시선을 돌리는 동안 드래곤 스택을 쌓은 한화생명은 후반 운영을 위해 발걸음을 뗐다. 다만 17분 드래곤 전투 완패로 인해 DRX도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생명은 26분 '내셔 남작' 근처에서 적 정글러를 요리하고 함박 미소를 지었다. '내셔 남작' 사냥을 막기 위해 이동하는 DRX를 순차적으로 무너뜨린 한화생명은 기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에선 한화생명이 무난하게 스노우볼을 전개했다. '피넛' 한왕호의 뽀삐를 앞세워 '소환사의 협곡'에서 영향력을 늘린 한화생명은 21분 결정적인 소규모 교전 승리로 주도권을 크게 가져왔다. 22분 한화생명은 앞선 세트와 비슷하게 수비 병력 소탕, '내셔 남작' 사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순식간에 성장 격차를 크게 벌린 한화생명은 공성 단계로 진입 후 DRX를 압박했다. 유연한 공성으로 DRX를 흔든 한화생명은 30분 적진으로 진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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