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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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김남주, 감옥 갈까?…"이게 내 대답" 子 죽인 뺑소니범 차로 쳤다 (원더풀월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3.02 07:5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김남주가 뺑소니범을 직접 처단했다.

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는 아들 건우(이준 분)를 죽인 뺑소니범을 차로 치는 은수현(김남주)의 장면이 전파를 탔다.

건우가 열이 난다는 말에 출국을 취소하고 집에 온 은수현은 잘 놀던 건우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건우를 찾기 시작한 은수현과 강수호(김강우). 동네를 뒤지던 은수현은 건우의 신발을 발견했고, 교통사고가 난 건우를 보고 오열했다.

그러나 수술을 했음에도 건우는 혼수상태에 빠졌고, 오고은(원미경)은 온 몸에 주사 바늘을 꽂고 있는 건우를 보내 주자고 은수현을 설득했다.



은수현은 "엄마가 어떻게 아이를 포기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건우를 보기 위해 중환자실로 갔지만 눈 앞에서 건우의 죽음을 맞이했다.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뺑소니로 사망한 건우의 사건에 메스컴이 뜨거웠고, 가해자인 건설사 대표 권지웅(오만석)에 대한 재판이 진행됐다.

가해자 측 변호사는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갈 목적으로 태웠으나 아이가 숨을 쉬지 않아 공포감 속에서 실수를 저질렀고, 바로 자수했다"고 선처를 요구했다.

이어서 해당 변호사는 은수현에게 "집에 들어올 때 대문을 잘 닫았냐"고 질문하며 건우의 실종이 은수현의 탓인 것처럼 몰아가 은수현을 자책하게 했다.

그러나 결국 권지웅은 도로교통법 위반에서는 무죄를, 피해자 사망에 따라 징역 2년 6월, 4년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가해자인 권지웅(오만석)은 "정말 죄송합니다. 죽을 때까지 반성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연기했다.

권지웅을 직접 찾아간 은수현은 죽은 아들 앞에서 사과할 것을 요구했지만, 권지웅은 웃으며 "얼마면 돼요?"라고 돈으로 무마하려 해 은수현을 분노케 했다.

은수현은 권지웅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사과를 애원했지만 권지웅은 "죽으려면 다른 데 가서 죽지 왜 하필 내 차에 죽냐고"라고 막말을 한 뒤 떠났다.

충격 받은 은수현은 "이게 내 대답이야"라고 혼잣말하며 직접 권지웅을 차로 쳤다.

사진=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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