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3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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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日멤버 "삼일절, 부럽다" 경솔 발언에 질타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3.01 07: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삼일절을 언급한 엔하이픈 일본인 멤버 니키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29일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일본인 멤버 니키는 한국의 국경일인 삼일절 관련 언급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니키는 팬 플랫폼에서 팬과 소통 중 '한국은 내일 쉰다'는 팬의 댓글에 "내일 빨간날이냐"고 물었다.

이에 한국 팬은 "응 삼일절이라서 쉰다"고 이야기했고 니키는 "부럽다 ㅎ"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는 팬과 네티즌들에게 알려지며 질타를 받았다.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해당 멤버는 삼일절을 단지 쉰다는 이유로 부럽다고 언급을 했을 뿐더러, 국적이 일본이었기에 더욱 큰 논란을 빚었다.

네티즌들은 "한국 아이돌 활동을 하면서 삼일절의 뜻을 모르고 저런 답을 하나", "한국인이 저렇게 말해도 논란인데 왜 이러나", "말 조심해야 하는 거 알면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니키는 비판의 목소리를 인지한 듯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팬 플랫폼을 통해 "중요한 국경일인 삼일절에 대해 경솔하게 표현한 점 사과드린다. 잘못을 깨닫고 해당 글은 바로 삭제했습니다. 앞으로 더 주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일부 팬과 네티즌들은 "인정이 빨라서 다행이다", "인지도 빨리 하고 사과도 정확하게 짚어서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한쪽에서는 경솔한 발언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일부 팬덤은 "니키가 알고 했든 모르고 했든 앞으로 사과문을 올릴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급하게 올린 사과문이라 짧게 쓴 것이길", "하필 삼일절에 이런 논란은 팬이지만 달갑지 않다"며 활동 국가에 대한 이해와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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