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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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대배우' 김남주와 연기, 엄마 품에서 어리광 부리듯 편해" (원더풀월드)

기사입력 2024.02.29 14:26 / 기사수정 2024.02.29 14:26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김강우가 김남주와의 호흡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는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진행자 안현모를 비롯해 감독 이승영, 배우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임세미가 자리했다.

오는 3월 1일 첫 방송되는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강우는 김남주의 남편이자 앵커 강수호 역을 맡는다.

이날 이승영 감독은 김강우의 캐스팅 이유로 김남주와의 합, '강직함'과 '순애보' 이미지를 꼽았다.

이 감독은 김강우가 김남주 배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배역에서 나오는 그 강직함과, 굉장히 순애보를 하는 남자로 나오는데 그런 모습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후 김강우는 김남주와의 부부 호흡에 관해 "데뷔하기 전부터 누나를 브라운관에서 봤기 때문에 '같이 부부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혼자만의 굉장한 걱정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혹시 본인이 김남주에게 폐가 되지 않을까 고민했다고.

이어 그는 "아무래도 저보다 훨씬 대선배님이시지 않냐. 그런데 웬걸, 첫 촬영 때부터 바로 벽을 허물어주시고 마치 '네 마음대로 다 놀아봐' 그런 마음을 저는 받았다"며 "그래서 너무나 편하게, 엄마 품 안에서 어리광 부리듯이 아주 편하게 연기했다. 감사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사진= 박지영 기자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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