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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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 김종국 "택시? 손 흔들고 잡아야"…솔라 "아 진짜 싫어" (맥미남)

기사입력 2024.02.28 10:21 / 기사수정 2024.02.28 10:21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김종국이 꼰대력 테스트에서 만점을 받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the life 'MAKE미남-바꿔줘! 내 남자'(이하 '맥미남')에서는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금쪽같은 내 남자'와 지나치게 외모에 집착하는 '셀기꾼 내 남자'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김종국, 솔라, 기우쌤이 꼰대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김종국은 "어쩔 수 없이 꼰대다, MZ일 수 없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테스트 모든 지문에 해당해 웃음을 샀다.

'더 나은 방법이 있더라도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택시는 직접 손 흔들고 잡아야 한다. 어플이 없다"라고 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지인과 연락처를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휴대전화 화면을 캡처해 보낸다"라고 밝혔다. 솔라가 "아~ 진짜 싫어"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캡처해서 보내면 다 외워서 적어야 하지 않냐"라며 기겁하자, 김종국은 "사실 배우면 되는데 귀찮다. 아직은 캡처해 연락처를 보내준다"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내 남자는 부모님이 신청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MZ세대 같은 아빠와 달리 트렌드와 담 쌓은 꼰대 아들이 고민이라는 것. 금쪽같은 내 남자는 유독 두꺼운 안경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안경을 벗었을 땐 비주얼과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를 본 김종국이 "사람이 저렇게 달라지냐"라며 놀랐다. 특히 유재석을 언급하더니 "재석이 형은 안경 벗으면 이상하거든요? 이 분은 벗으니까 훨씬 낫네요, 다른 예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금쪽같은 내 남자는 시력뿐만 아니라 트러블 많은 피부도 고민이었다. "피부 관리에 돈 1000만 원 이상 썼다"라는 고백이 놀라움을 더했다.

그를 위해 의벤져스가 출격했다. 소아 백내장 수술을 받을 정도로 선천적으로 나빴던 시력, 안검하수 그리고 턱 통증과 두통까지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변화를 완료한 내 남자는 오랜 콤플렉스였던 피부, 시력을 극복하고 더 이상 부모님의 아픈 손가락이 아닌 자랑으로 거듭났다. 안경 없이도 일상 생활이 가능해졌다. 내 남자는 "이제 얼굴은 완성형이니까 운동해서 몸도 만들고 사진도 많이 찍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두 번째 내 남자는 '맥미남' 최초의 셀프 신청이었다. 다른 사연과 달리 비교적 평범한 외모로 등장한 그의 정체가 의아함을 자아냈다. 큰 문제는 없어 보였지만 외모에 집착하는 모습이 우려를 낳았다. 

특히 외모에 불만족해 셀카를 뽀샤시 어플로 찍은 뒤 보정 작업을 거쳐 충격을 줬다. 한마디로 셀카 사기꾼인 셀기꾼이었던 것. SNS에 올린 사진 모두 보정했다는 그는 "이걸 사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게 되는 게 내 목표"라며 오직 성형 수술을 갈망했다.

끝없는 외모 비판의 원인은 트라우마에 있었다. 셀기꾼 내 남자는 "외모 때문에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다. 별명이 ‘돼지XX’였다. 많이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은 "아무리 철없어도 폭력은 절대 안 된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의벤져스는 내 남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눈, 코를 비롯한 외적인 콤플렉스를 개선했다. 외모 강박증에서 벗어난 셀기꾼 내 남자가 당당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더 이상 사진을 보정하지 않는다. 제2의 인생을 살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사진=the Life 채널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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