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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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골골골' 홀란 화력쇼! 맨시티, 루턴타운 6-2 대파→8강행 [FA컵 리뷰]

기사입력 2024.02.28 09:57 / 기사수정 2024.02.28 09:57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5골을 폭발시킨 엘링 홀란의 화력 쇼로 가볍게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는 이 경기 승리로 8강에 진출해 대회 2연패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루턴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3-5-2 전형으로 나선 팀 크룰 골키퍼를 비롯해 리스 버크, 테덴 멘기, 아마리 벨이 백3를 구성했다. 중앙에 조던 클라크, 로스 바클리, 타히트 총이 중심을 잡았고 윙백은 차메도지 오그베네, 알피 도티가 맡았다. 최전방에 칼튼 모리스와 폴리 우드로가 득점을 노렸다.

맨시티는 오히려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격시켰다. 4-1-4-1 전형으로 맞선 맨시티는 스테판 오르테가 골키퍼를 비롯해 카일 워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나단 아케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마테오 코바치치가 지켰다. 2선에 마테우스 누녜스,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잭 그릴리시, 최전방에 엘링 홀란이 출격했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루턴타운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루턴타운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맨체스터 시티


시작부터 맨시티의 공세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3분 더 브라위너가 왼쪽 하프스페이스 침투 이후 컷백 패스를 시도했고 홀란이 침착하게 터닝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루턴도 기회를 초반부터 노렸다. 전반 6분 도티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뺏은 뒤 곧바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모리스가 이를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아케의 슈퍼태클로 막아냈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맨시티의 차분한 빌드업을 통제하지 못한 루턴은 추가 골을 실점했다. 전반 17분 후방에서 공을 돌리던 오르테가의 롱패스를 홀란이 받은 뒤 더브라위너에게 내줬다. 더브라위너가 침투하는 홀란을 향해 다시 침투패스를 건넸고 홀란은 견제를 이겨내고 슈팅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홀란은 전반 24분 다시 베르나르두 실바의 도움을 받아 박스 안에서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지만, 이번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29분 더 브라위너와 홀란이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슈팅까지 연달아 시도했지만, 두 차례 모두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두 선수는 함께 세 번째 골을 합작했다. 전반 40분 더브라위너가 하프라인에서 완벽한 뒷공간 패스를 시도했다. 홀란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고 침투한 뒤 차분한 칩샷으로 상대 골키퍼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해트트릭이 완성된 순간이었다. 

루턴은 중거리 슛으로 반격했다. 전반 44분 클라크가 박스 앞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 차는 슈팅을 시도했고 오르테가가 바라볼 수밖에 없는 멋진 궤적으로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혔다. 루턴이 한 골을 따라간 채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후반 시작도 맨시티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스톤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누녜스에게 공간 패스를 했고 누녜스가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크룰의 선방에 막혔다. 

루턴은 다시 추격을 알렸다. 후반 6분 바클리의 로빙 패스로 수비 라인을 뚫고 돌파에 성공한 클라크가 발리슛으로 다시 오르테가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가만있지 않았다. 단 3분 만에 워커가 아웃프런트 패스로 하프스페이스에 침투하는 더 브라위너에게 연결했다. 더 브라위너는 다시 낮은 패스로 홀란에게 공을 건넸고 홀란은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홀란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2분 실바의 패스를 받아 홀란이 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다. 크룰이 이를 놓치면서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루턴의 반격은 이어졌다. 후반 19분 바클리가 상대 박스 안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수비진이 앞에 두 명이 있었지만, 골문으로 향했고 오르테가가 간신히 몸을 날려 쳐냈다. 

맨시티는 후반 26분 코바치치가 올라와 중거리 슛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면서 여섯 번째 골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홀란은 후반 30분 교체돼 휴식을 취했다. 

후반 45분과 함께 경기는 추가시간 없이 종료됐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맨시티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루턴에 있는 케닐워스 로드에서 열린 루턴 타운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에미레이츠 FA컵 16강 맞대결에서 홀란의 화력 쇼를 앞세워 6-2로 크게 이겼다. 연합뉴스


홀란은 이날 5골을 터뜨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FA컵 단일 경기에서 5골 이상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홀란은 FA컵에서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개인 프로 통산 총 18번째 해트트릭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5회를 기록한 그는 잉글랜드 대회에서만 총 7번의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더 브라위너 역시 홀란의 첫 네 골을 모두 도우며 역대급 활약을 선보였다. 그는 공식전 12경기 11개의 도움으로 이미 팀 내 최다 도움 선수로 등극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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