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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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이혼 한 달 만에 '정글의 법칙' 촬영…기사는 1년 뒤" (미우새)[종합]

기사입력 2024.02.26 00:33 / 기사수정 2024.02.26 00:33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임원희가 '정글의 법칙' 촬영이 이혼 직후였다고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고려거란전쟁'에서 양규 역으로 열연한 배우 지승현이 특별 MC로 출연, 최고령 '미우새' 임현식이 등장했다.

이날 '미우새'에는 임원희와 탁재훈의 절친 예지원이 출연했다.



탁재훈은 "나랑은 진짜 오래된 여자 친구 같은 그런 사이"라며 친분을 자랑했고, 임원희 역시 "우린 세 개나 했다"라고 얘기했다.

탁재훈은 예지원과 지난 2008년 개봉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멜로 연기를 하며 키스신을 세 번이나 촬영했다고 언급, 임원희는 "우린 동고동락했다"라고 말해 서로를 향한 견제를 이어갔다.

임원희와 예지원은 지난 2007년 개봉된 영화 '죽어도 해피 엔딩'에서 처음 만난 뒤, '정글의 법칙' 촬영까지 함께했다고. 임원희는 "14박 15일을 동고동락했네"라며 감탄했고, 예지원은 "20일? 21일?"이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임원희는 "'정글의 법칙' 때는 별로 안 좋았다. 왜냐하면 이혼하고 바로 간 거라서"라고 고백, 예지원은 "아, 몰랐어요 오빠. 미안해요"라고 뒤늦게 사과했다.

임원희는 "기사는 1년 뒤에 났는데 이혼하고 한두 달 뒤에 간 거라서 그랬다"고 털어놨고, 당시 자료화면을 본 서장훈은 "눈이 퀭하네"라고 평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예지원은 "아니, 이상하다. 상대 역 두 분이 다 같이 있으니까 기분이 이상하다"며 "두 연인과 함께 있는 느낌? 와, 이거 행복한 비명이다 갑자기. 남자 복이 터졌네"라고 얘기했다.

이후 탁재훈과 임원희는 또다시 예지원을 두고 경쟁에 돌입했다.

탁재훈은 "(임원희를) 좋아하는 거 아니잖아?"라며 호응을 유도, 임원희는 "지원아, 잘 생각해 봐. 이분 좀 있으면 60이야"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60이 뭐요? 참 어리다 어려"라고 뻔뻔하게 받아쳐 이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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