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강재준 임신 고백, 김혜선 오열 "내가 임신해야 하는데 네가 먼저…" (기유TV)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이은형의 임신 소식에 개벤져스 멤버들이 오열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임신로그' 개벤져스 임밍아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은형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개벤져스로 활약 중인 김민경, 김승혜, 김혜선, 오나미, 박소영을 비롯해 김혜선의 남편 스테판과 함께 한 자리에 모였다.

식사 후 이은형은 결제를 마친 뒤 김민경에게 "개벤져스를 위해 선물 하나를 준비했다"면서 황금빛 봉투를 건넸다.

봉투를 미리 열어보고 초음파 사진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한 김민경은 "난 사실 짐작했었다.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도 초음파 사진인 것을 확인하고는 일제히 울음을 터뜨렸다.

오나미는 "나 태몽 꾼 것 같아. 멧돼지가 나왔었다"라고 울먹였고, 김혜선은 "내가 임신해야 하는데 네가 먼저 하면 어떡해"라고 농담을 던지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은형은 "너희는 곧 생길 것이고, (김)혜선이가 바쁘고 그러니까"라면서 격려했다.

또 이은형은 "자연임신이냐"는 조심스러운 물음에 "맞다"고 답하면서 "2년 동안 우리가 몸을 부딪히면서 살지 않았냐. 제일 먼저 얘기해 주고 싶었다. 기쁜데 너무 슬펐다. (축구)를 같이 하고 싶은데, 다시 이별해야 하니까"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은형은 태명을 묻는 박소영의 말에 "깡총이다. 초음파를 보러 갔는데 혜선이처럼 계속 점프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형과 강재준 부부는 지난 13일 결혼 7년 만에 임신을 발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 유튜브 '기유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