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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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척장신 첫 강등…이현이, "패배는 내 탓이다" 자책 (골때녀)

기사입력 2024.02.22 10:18 / 기사수정 2024.02.22 10:18



(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창단 첫 강등을 맞이한 FC 구척장신의 이현이가 자책하는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21일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탑걸의 승강전이 펼쳐졌다. 한때 제2회 슈퍼리그 결승전을 치렀던 두 팀인데, 13개월 후 챌린지리그행 티켓을 두고 승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된 것.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구척장신은 씁쓸한 패배를 맞았다.

전반 3분, 구척장신의 허경희가 컨디션 난조에도 선제골을 터뜨리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이후 탑걸의 단단한 수비와 골문을 뚫지 못했다. 

결국 구척장신은 창단 1,105일만에 챌린지리그로 강등됐다. 

이에 이현이는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져왔는데, 오늘처럼 미안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슈퍼리그에 남고 싶어서보다 챌린지리그 팀들이 너무 두려웠다"라고 말했다. 또 "구척의 위기라고는 생각 안한다. 문제는 저한테 있다. 제 탓이다"라며 자책했다. 



첫 골의 주인공이었던 허경희도 아쉬움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구척장신의 하석주 감독도 "먼 길을 가야되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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