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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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짤' 남긴 제노 "보아 노래 작사→'썸' 코러스, 저작권료 짭짤" 반전 근황 [종합]

기사입력 2024.02.22 07: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제노가 근황을 전했다.

21일 유튜브 근황올림픽 채널에는 '[와칭제노를 만나다] 가수 오리와 함께 최근 재평가 역떡상.. 저작권료 월 3천 반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제노는 최근 근황이 전해진 가수 오리를 아느냐는 질문에 "실제로는 모르는데 드디어 나오시는 거냐"며 "실제 마주친 적은 없는데 많이 들었다"고 반가워 했다.

또 그는 "음악하는 사람들이 작업실, 녹음실 가면 사오정 짤을 따라한다. 어린세대들이 스튜디오에 새로 많이 오신다. 그분들한테 제가 아줌마 나이 느낌이지 않나. 그런데 일하는 동료 오빠들이 나의 사오정 짤을 보여주더라. 그럼 나의 첫 이미지는 그들에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짤이 "사이클이 1년, 2년에 한 번 알고리즘이 돌아온다"고 분석하며 "이제는 면역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제노 활동 후에도 여전히 음악을 하고 있다는 제노. 그는 정기고, 소유의 히트곡 '썸'의 코러스와 가이드를 맡아 "(수입이) 짭짤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씨스타 곡 많이 했다 AOA, 포미닛 마지막 정도에 같이 작업 많이 했다. 시크릿은 정말 많이 했다"며 "보아 '허리케인비너스' 작사, 마마무 문별, 솔라씨 한 곡에 가이드, 코러스도 했다. 오마이걸 분들, 알 만한 드라마곡 '괜찮아 사랑이야'의 이수 씨 노래도 만들었다"고 했다.

다양한 곡에 참여한 제노에게 저작권료 가장 높았던 달 수익을 묻자 "저작권료와 실연자 협회 합해서 (한 달) 3천만원 들어온 적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리고 음악 실연자 협회라고 해서 저는 코러스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쪽에서도 들어오고, 분기별로 보상금이나 미지급 금액이 나오기도 한다. 혹은 해외에서 갑자기 어떤 곡이 인기가 많아지면, 그런 것들이 추가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며 시크릿 넘버의 곡이 인도네시아에서 인기를 끌며 그 곡에 참여한 수입도 꽤 들어왔다고 했다.



새로 시작한 일도 있다고. 제노는 "작년에 태국에 갔다. 6개월 정도 있었다. 혹시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상황에 대비해서 이번에 한국에 돌아와 커피도 배우고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커피를 배우는데. 엄청 성취감이 있다. 배우면서, 아르바이트 느낌이다. 오늘도 아침 가게열고 왔다"며 "아빠가 옥천에서 크게 카페를 하신다"고 고백했다. 물려받으면 되냐, 수업 받는 거냐는 말에 그는 웃으며 "네"라고 답해 놀라움을 더했다.

또 제노는 "(카페에서) 타로카드도 하고, 전화도 하고 와서도 해주고 한다. 타로를 가르쳐주는 것 위주로 더 많이 하고 있다. 그러면서 음악을 다시 좀 하고 있다"며 "동료들이 잘 되고 있어서 고맙게도 저한테 콜을 한다"고 고마워 했다.

제노는 "예전엔 TV를 안 보려 했던 적도 있다. 괜히 부정적 생각에 사로잡힐 수 있다 했다. 사람은 자꾸 우위를 비교하려는 습성이 있지 않나. 아무리 난 자신감 있어 해도 열등 의식을 조금은 느낄 수 있다 어릴 땐 건강한 멘탈 유지할 굳은살이 부족했다. 현재는 그런 걸 봐도 아무 느낌이 없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끝으로 그는 과거 소속사와 소송으로 보낸 공백기를 떠올리며 "그 시간이 후회는 되지만, 그 시간이 없었으면 지금의 안정감 있는, 사소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못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유튜브 근황올림픽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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