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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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술 취해 막말한 후배, 바로 손절...주기적으로 인맥 청소"(강심장VS)[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21 06: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강심장VS'에서 전현무가 자신만의 인맥 정리 방법을 전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져 '강철멘탈'로는 댄서 모니카,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방송인 사유리가, '유리멘탈'로는 배우 김병옥, 댄서 립제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현무는 모니카에게 "선 넘은 친구와 손절하고 싶을 때,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 편이냐 아니면 그냥 인연을 끊어버리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모니카는 "저에 대한 뒷담화는 그냥 넘어갈 수 있다. 그런데 이간질을 하는 거는 끝까지 잡아서 삼자대면을 하고 마무리를 짓는다"고 했다. 

이어 "이간질에 대해서는 공론화를 시켜버린다. 페이스북에 대놓고 글을 올린 적도 있다"고 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모니카한테 걸리면 작살난다"고 무서워했다.

윤성빈 역시도 "저는 단도직입적으로 '연락하지 말라'고 말한다. 하지만 '유리멘탈' 김병옥은 "손절하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방법을 몰라서 지금까지도 못하고 있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저는 냉정한 편이다.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술을 마시고 막말을 하면서 실수를 한 적이 있다. 다음 날 '제가 실수 했나요?'라고 물어보길래 '아니야, 그럴 수 있지'라고 하고서는 바로 번호를 바꿔버렸다"고 전했다. 

이어 전현무는 "저는 손절할 사람들 리스트를 만들어놓고 한꺼번에 확 정리를 하는 스타일이다. 인맥 청소를 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아무리 술이 취했다고 해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면서 "이후에 우연히 만나서 번호를 물어보길래, 안 알려 줬다"고 덧붙였다. 

전현무의 말에 사유리는 공감하면서 "술에 취해서 크케 실수를 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술에 취하지 않았을 때도 실수를 할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조현아는 "저는 실수인 척 휴대전화 번호 한 자리만 다르게 알려준다"고 팁을 전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제가 그 방법을 쓰다가 12자리를 알려준 적이 있다"고 실수담을 덧붙여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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