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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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트라이비 "1년 공백 불안…많이 발전했다"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4.02.20 17: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1년 만에 컴백을 알린 트라이비가 신곡을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레)는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는 각자 살아온 방식도, 문화도, 개성도 다른 여섯 소녀들이 고난과 역경을 딛고 내 안의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이아몬드'에 비유, 다듬어지지 않았던 원석이었던 멤버들이 결국에는 존재만으로 완벽한 다이아몬드처럼 빛난다는 뜻을 담았다.



이번 타이틀곡 '다이아몬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긍정적인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아프로비츠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트라이비의 보컬과 잘 어우러진다. 수록곡인 '런(Run)'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서로에게 혹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각자의 소망을 담아냈다. 

1년 만에 신곡을 발매한 트라이비는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공백기를 깬 소감을 밝혔다. 먼저 송선은 "실감이 안 난다. 어제까지만 해도 '우리 진짜 컴백 하는 게 맞나?'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라고 말했고, 지아는 "1년이라는 시간이 길지 않나. 그동안 불안했다. 1년 동안 팬분들이 기다리는 것도 많이 힘들고 지쳤을 텐데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못 드릴 것 같다"는 말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소은은 "오랜만에 팬분들을 볼 수 있어서 신나고 기쁘다. 긴 공백기를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이야기했으며, 미레는 "너무 오랜만에 하는 컴백이라 힘든 일도 많았지만 팬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곡 발매는 1년 만이지만 트라이비는 미국 투어, 일본 팬미팅, 국내 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현빈은 "1년 동안 투어도 돌고 브라질 공연도 다녀오고 일본 팬미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겪으면서 대처능력이 발전했다"고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또한 송선은 "1년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인데 '다이아몬드' 준비를 할 때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큰 힘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습을 했던 것 같다"는 말로 1년간 컴백을 준비하며 가진 마음가짐을 고백했다.  



컴백까지 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현빈은 "작년 7월부터 준비를 했는데 기간이 길어진 이유는 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한다"면서 "타이틀에도 변화가 있었고, 안무도 더 좋은 안무를 채택하기 위해 시간이 걸렸다. 또 아프로비츠가 처음이지 않나. 트라이비화하는 시간도 좀 걸렸던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빈은 "'다이아몬드' 활동을 무사히 마친 뒤에 작년처럼 해외활동을 다니고 또다시 한국 컴백을 할 예정이다. 많이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말로 트라이비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트라이비의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는 20일 정오 발매됐다.  

사진 = 티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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