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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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장다아, '왕따 투표' 현장 공개

기사입력 2024.02.20 09: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피라미드 게임'에서 '합법적 왕따'를 만드는 잔혹한 게임 현장이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연출 박소연) 측은 20일, 극의 배경이 되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벌어지는 피라미드 게임의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 그리고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한 달에 한 번 학급 내 등급이 정해지는 피라미드 게임의 순간이 담겼다. 저마다의 패를 쥐고 서바이벌 서열 전쟁에 돌입한 성수지(김지연 분), 백하린(장다아), 명자은(류다인), 서도아(신슬기), 임예림(강나언)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게임이라는 말과는 달리 사실 이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애플리케이션 비밀 투표를 통해 가장 높은 A등급부터 차례로 교실 내 공식적인 등급이 정해지는 가운데, 최하위인 F등급은 '합법적 왕따'가 되기 때문.

피라미드 게임에 임하는 학생들의 모습은 각양각색이다. 전학 오자마자 F등급으로 전락하는 위기를 맞은 성수지와 만년 F등급 명자은의 심각한 분위기와는 달리, 불변의 최상위권 백하린은 여유로운 미소까지 짓고 있다. 한편 백하린과 같은 등급이자 게임의 진행자인 FM 반장 서도아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얼굴로 이들을 지켜보고 있다.

게임의 결과가 발표된 후, 희비 엇갈린 학생들의 모습도 흥미롭다. 전학과 동시에 왕따가 되어버린 성수지. 그러나 그를 도와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 그런 성수지 앞에 백하린이 나타난다. 그의 예상치 못한 행동에 성수지, 그리고 방우이(하율리)와 김다연(황현정)은 당황스러움이 역력하다. 마주치는 시선 속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경계는 모호하다. 자신만 왕따가 아니면 되었던 학생들, 그 안온한 지옥을 깨려는 성수지의 반란은 어떤 변화를 가져오게 될지, 마지막 순간 피라미드 게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지연은 타깃에서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전학생 성수지를 연기한다. 피라미드 게임에 얽혀 처음으로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된 그는 이를 끝내기 위한 '눈눈이이' 작전을 펼친다. 장다아는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만년 F등급 명자은은 류다인이 열연한다. 신슬기는 게임의 진행자이자 전교 1등 FM 반장 서도아를, 강나언은 아이돌 연습생 임예림을 맡아 활약한다. 하율리는 백하린만 추종하는 방우이로 변신해 텐션을 더한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사회의 축소판 같은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벌어지는 피라미드 게임, 지키려는 자와 깨부수려는 자의 두뇌 싸움이 다이내믹하게 그려진다. 학생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통해 장르적 쾌감과 함께 의미 있는 메시지를 남길 것"이라며 "이를 완성할 신예들의 눈부신 시너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티빙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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