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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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대상 받고 20년 만에 PD로…'뽀글 파마' 파격 변신 (미녀와 순정남)

기사입력 2024.02.19 15:24 / 기사수정 2024.02.19 15:2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올드미스 다이어리' 지피디로 사랑받았던 지현우가 다시 한번 PD로 돌아온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측은 19일, 지현우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지현우는 극 중 기필코 성공하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고 있는 혈기왕성한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고필승은 다부지고 비위가 좋아 필요에 따라 얼굴에 철판을 깔고 아부도 막힘없이 하는 성격으로 그만큼 일에 대한 열정이 넘쳐흐르는 인물이다. 사랑과 연애는 삶에서 1순위가 아니었던 그가 자신이 맡은 드라마 현장에서 만난 박도라(임수향 분)와 얽히고설키며 혼란스러운 일을 겪게 된다.



19일 공개된 스틸 속 지현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이다. 뽀글 파마머리에 점퍼, 청바지 등 캐주얼 의상을 장착한 그의 모습에서 편안함과 친근함이 느껴진다. 가만히 있어도 뿜어져 나오는 그의 남다른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 컬, 한 컬 살아있는 지현우의 파마머리는 오직 이번 작품을 위해 도전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스틸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지현우가 고필승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현우는 그동안 '신사와 아가씨',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등 다양한 작품에서 극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사와 아가씨'로 KBS 연기대상을 받은 이후 김사경 작가와 다시 만났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대목. '미녀와 순정남'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다시 휘어잡을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은 현재 방송 중인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K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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