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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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지 말아 주세요"…전현무, 반지 하나로 입증한 '나혼산' 기둥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9 21: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왼손 약지에 낀 반지 하나로 결혼설에 휩싸였다. 이와 동시에 '나 혼자 산다' 하차설까지 거론되면서, 프로그램 애청자들의 아쉬움을 샀지만 이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전현무의 측근은 18일 엑스포츠뉴스에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라며 그의 왼손 약지에 낀 반지로 인해 생긴 결혼설에 선을 그었다.

전현무는 최근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와 2024 서울 패션위크 포토월 행사에서 왼손 약지에 반지를 낀 모습으로 등장했다. 

통상적으로 왼손 약지에 커플링 혹은 결혼반지를 착용하는 만큼, 전현무의 왼손 약지 반지 착용이 많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전현무는 비교적 최근이었던 지난해 말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 당시에도 왼손 약지에 반지를 끼지 않았었다.

이로 인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현무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퍼졌고, 급기야는 결혼을 앞두고 있기에 당당히 반지를 착용하고 방송에 출연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결혼설까지 나온 후에는 혼자 살아야만 출연이 가능한 프로그램인 '나혼산'에서도 하차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잇따랐다.



특히나 전현무는 1977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 결혼 적령기를 넘은 그는 여러 방송에서 결혼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근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공개된 전현무의 신년 운세도 재조명됐다. 당시 방송에서 사주가는 전현무의 사주를 보자마자 "올해 결혼운이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두 번의 공개연애 경험이 있는 전현무의 반지를 '신호'로 여기면서, '나혼산' 하차설까지 빠르게 퍼져나갔다. 더욱이 그는 오랜 시간 '나혼산'에 고정 출연자로 함께한면서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 등의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고, 박나래, 이장우와 함께 기가 막힌 '먹방'으로 지지를 얻고 있는 팜유즈로도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애청자들의 아쉬움 섞인 불안함(?) 속에, 전현무 측이 결혼설을 부인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혼산' 하차설도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전현무가 '나혼산'에서 했던 말도 회자되고 있다. 대상 수상 다음날 전현무 일상이 그려진 해당 방송에서 전현무는 감사를 전하기 위해 용문사를 찾았다. 

이때 전현무는 "지난해 최고의 댓글은 '제발 결혼하지 말아 주세요'였다. '나혼산'을 오래오래 하라는 의미"라며 "그대여 아무 걱정하지 말아요. 나는 쉽게 결혼 못 해요"라고 들국화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개사해 부르기도 했다.

전현무는 왼손에 낀 약지 반지 하나로 결혼설과 '나혼산' 하차설까지 나오며 주말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이는 결국 해프닝이 됐지만, 그를 향한 애청자들의 관심을 확인한 시간이 된 것만은 분명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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