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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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떼기시장 된 '한터2023'…몸싸움에 압사 피해 '시끌시끌' [종합]

기사입력 2024.02.18 22:30 / 기사수정 2024.02.19 05:2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 아티스트 구설에 안전사고 논란까지 더해진 채 씁쓸하게 마무리했다.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이하 '한터뮤직어워즈 2023')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날에 이어 호스트를 맡은 최강창민이 양일 간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번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서는 한터차트 데이터 및 글로벌 투표를 바탕으로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둔 가수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대상 부문에 해당하는 '베스트 앨범상'은 세븐틴 'FML',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스트레이 키즈, '베스트 송상'은 아이브 '아이 엠(I AM)', '베스트 아티스트상'은 엔시티 드림(NCT DREAM)에게 돌아갔다. 



이들 중 엔시티 드림의 마크와 재민 그리고 천러 등 3인만이 유일하게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 참석, 대상의 영광을 누렸다. 마크는 "비록 세 명이 받았지만 이 상을 받을 수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이 있었다. 일곱 멤버 모두 고맙고 고생했다. 멤버들의 부모님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데뷔하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누군가를 응원하는 게 엄청나다는 것이다. 시즈니(팬덤)에게 고맙다는 말을 다시 한 번 하고 싶다. 시즈니의 동기부여로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는 엔시티 드림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터차트에서 지난해 활약을 펼친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은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르세라핌,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세븐틴, 엔하이픈, 엔시티 127, 엔시티 드림, 정국, 뷔, 지민, 뉴진스 등 총 16팀이 차지했다. 

이날 가장 처음 본상 수상을 한 에스파는 "'한터뮤직어워즈'에 처음 나오는데 수상하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 잘 할 테니 많이 사랑해주세요. 올해 자주 컴백할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에스파는 이날 본상 외에도 '베스트 트렌드 리더상'과 '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상'까지 총 3관왕에 달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인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루키상'은 제로베이스원과 트리플에스가 각각 남녀 부문 주인공으로 올랐다. 제로베이스원은 본상에 이어 '올해의 루키상'까지 2관왕을 차지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의 욕설 의혹 논란으로 연일 시끄러웠던 가운데, 음성 분석 결과가 공개되고 그의 심경글까지 공개되면서 일단락하는 분위기로 이어졌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에 반발하는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도 커지면서 현장에서는 제로베이스원 무대 이후 "김지웅 탈퇴해"라는 외침이 빗발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김지웅 팬과 몸싸움이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무대를 지켜보는 가수 대기석이 마련된 가운데, 이들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지켜보기 위해 팬들이 밀집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이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지켜보던 아티스트들은 수상 소감 대신 "뒤로 가달라" "안전을 지켜 달라" 등의 당부로 안전 확보에 힘썼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현장에서 압사 사고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의 후기가 확산되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밖에도 이번 '한터뮤직어워즈 2023' 현장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사고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X(구 트위터) 등을 중심으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특히 가수들이 안전 사고를 걱정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 등이 포착된 사진과 영상까지 퍼지면서 상황의 심각성을 짐작하게 만들고 있다. 

이하 '한터뮤직어워즈 2023' 2일차 수상자(팀) 명단 

◆ 베스트 앨범상 = 세븐틴 'FML' 
◆ 베스트 퍼포먼스상 = 스트레이 키즈 
◆ 베스트 송상 = 아이브 '아이 엠(I AM)' 
◆ 베스트 아티스트상 = 엔시티 드림 

◆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르세라핌, 에이티즈, (여자)아이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국,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세븐틴, 엔하이픈, 엔시티 드림, 엔시티 127, 뷔, 지민, 뉴진스  

◆ 파퓰러 밴드 아티스트상 = 데이브레이크

◆ 올해의 루키상-여성 = 트리플에스
◆ 올해의 루키상-남성 = 제로베이스원 

◆ 글로벌 아웃스탠딩 아티스트상 = 엔믹스

◆ 블루밍 퍼포먼스 그룹상 = 에잇턴 

◆ 글로벌 아티스트상 = 지민, 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레전드 록 아이콘상 = YB 

◆ 베스트 트렌드 리더상 = 에스파 

◆ 스페셜 어워드 - 발라드 = 박재정

◆ 톱 글로벌 퍼포머상 = 에이티즈

◆ 넥스트 월드와이드 아티스트상 = 라이즈

◆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상 = 키스오브라이프 

◆ 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상 = 에스파 

사진=고아라 기자, 한터차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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