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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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해줘서 고맙다…'내남결' 종영 D-1, 예고편도 찢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9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마지막 회를 향해 달려가며,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2024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단 2회만을 남겨두며, 내일(20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이에 어떠한 엔딩을 맞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내남결'은 높은 화제성과 함께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최근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11.1%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인기에 힘입어 출연진들은 오는 3월 베트남으로 포상휴가까지 떠나는 경사를 맞는다.

박민영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해당 드라마는 회차가 진행될 수록, 악역을 맡은 이이경과 송하윤의 활약이 돋보이며 '사이다 전개'와 함께 호평 받았다.

드라마가 대박이 나면서 단 2회만을 남겨둔 현재, 결말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빌런 보아가 등장하면서, 박민영의 인생 2회차 운명 떠넘기가 실패에 가까워진 분위기. 복수에 성공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15회 예고편이 공개됨과 동시에 해당 동영상의 조회수는 빠른 속도로 올라가기 시작, 170만회 가까이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네이버에 게재된 예고편 또한 57만회를 기록하며 결말을 향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정수민(송하윤)이 박민환(이이경), 오유라(보아)와 한 침대에 누워 불륜을 저지라는 것을 목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정수민은 박민환, 오유라가 함께 있는 침실로 다가갔다. 강지원의 인생 1회차 시점, 정수민이 내뱉던 말과 현재 오유라의 말이 오버랩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오유라는 "근데 천재적이긴 하다. 어떻게 와이프 사망보험금으로 재기를 노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민환은 "걱정하지마. 내가 은혜하나는 기가막히게 갚는 놈이거든"이라며 웃었다.



정수민은 이러한 대화들을 듣고, 문을 세차게 열며 두 사람을 목격했다. 그러자 정수민은 "하. 와, 씨"라며 머리를 쓸어넘기며 화를 삼겼다.

댓글을 통해 시청자들은 "마지막 '와씨' 연기 뭐임 미쳤다", "'와씨' 이부분 연기 미쳤다", "송하윤 생각지도 못한 보석이다", "살면서 들은 '와씨' 중에 최고", "두 글자로 깊은 빡침과 어이없음, 배신감 기타 등등이 너무 잘 느껴진다", "저 정도면 빙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키고, 박민환의 주식을 망하게 만들면서 복수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오유라의 등장으로 '더 독한' 위기에 처한 강지원. 모든 시청자들의 만족감을 충족하는 엔딩을 선사할 수 있을까. 단 2회만이 남았다. 과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을지, 예정된 운명대로 새드엔딩을 맞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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