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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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수술만 3번"…공효진 母, 그럼에도 20년째 봉사 멈추지 않는 이유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2.17 23:26 / 기사수정 2024.02.17 23:26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가 로또 1등을 뽑았다. 

17일 방송된  MBC '생방송 행복드림 로또 6/45' 1107회에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 김옥란 이사장이 출연했다. 

김옥란 이사장의 등장에 MC 서경석은 "공효진 씨가 어머니를 닮아 아름다운 거 같다. 따님과도 함께 봉사를 하시냐"고 물었다. 

김옥란 이사장은 공효진과 함께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듯한 밥 한끼 나눈다는 생각으로 20년 째 봉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른쪽 어깨를 수술했음에도 여전히 봉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힘든 순간도 있지만 함께할 수 있을때까지 최선을 다해 이끌어나가고 싶다"고 했다. 



이후 김옥란 이사장은 로또 추첨을 진행했고, 이날의 영광의 로또 번호가 공개됐다. 

한편, 김옥란 이사장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 봉사단체 '사랑의 밥차'를 20년 동안 이끌고 있으며 공효진의 어머니로도 유명하다.  

수백 명의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하루 전부터 장을 보고 재료를 다듬어 요리하고,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식사를 돕는 것까지 모두 김옥란 이사장과 봉사자들의 몫이다. 

특히 2008년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고 당시 지역 주민과 봉사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매일 1500명의 삼시세끼를 책임졌고, 코로나19 때는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 배달을 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것이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해왔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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