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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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신세경과 애틋한 포옹했지만…벼락 속 위기감 고조 (세작)[종합]

기사입력 2024.02.17 22:39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조정석과 신세경이 포옹을 하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견고히 했지만 위기감이 몰아쳤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인(조정석 분)과 강희수(신세경)지만 불길한 징조가 찾아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희수는 자신이 장령공주(안세은)를 분영(김보윤)와 바꿔치기 했음을 이인에게 고했다. 이인은 이에 분노해 "네가 한 일은 나에 대한 반역이며 참형을 면치 못할 대역죄다. 어찌 순순히 자복한게냐. 내가 이젠 너를 죽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거냐. 너를 연모하니 죄를 눈감을 줄것이라고 생각한게냐"고 말했다.

이에 강희수는 "그리 생각하면 아니되는 것이냐"며 "전하께 죄를 지었다고 제 연모가 거짓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박종환(이규회)은 이인에게 "청 사신 정제표(조재룡) 공주를 바꿔치기 한 것을 알아채고 분노하여 전하가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박종환은 분영(김보윤)을 직접 본 것이 아니었다. 얼굴을 보려던 순간 정제표가 나타나 이를 막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종환은 이인에게 청나라 사신이 노했다고 거짓으로 말했고 이는 이인에게 금방 들키고 말았다. 



박종환은 이인에게 "바꿔치기 분명했다. 개성으로 직접 가서 확인하시라"고 말했고 이인은 "내가 개성으로 가서 확인한다면 이는 예친왕에게 전쟁의 빌미를 주는 것"이라며 "또 다시 온 백성이 청나라 창검에 도륙되어 죽어가도 괜찮다는 말이냐"고 분노했다. 이어 "예친왕이 이를 알게 되면 외숙부님이 세작을 보내 청에게 알린 것으로 여기고 대역죄로 다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은 문성대군(최예찬)과 바둑을 두며 "임금이 백성을 위해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문성대군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인은 "내가 대군에게 어찌 이런 말을 하는지 알겠느냐"며 장령공주의 일을 이야기했고 대군은 "형님에게는 잘못이 없다. 모두 제가 한 일이다. 저를 돌보느라 애쓴 형님을 도울 길이 없다는 것이 괴롭고 또 미안했다"고 말했다.

문성대군은 "전하께서도 아바마마를 대신하여 청에 인질로 끌려갔다 오셨다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내내 마음이 힘들었다. 전하를 속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울었고 이인은 "그리 생각했으면 됐다. 이번 일은 마음에 단단히 새기고 한 시도 잊지 말거라"고 다독였다. 

이인은 퇴궐하는 강희수를 찾아와 "나는 지금 평범한 사내로 네 앞에 있다. 나는 너에게 고통을 주었고 여전히 그 고통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안다. 나는 네가 그 고통 때문에 내게 돌아온 것을 안다. 너에게 또 고통을 주게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내 곁에 있겠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희수는 쉽게 답하지 못했고 이인은 "답을 내릴 생각이 들면 영취정으로 오라"고 명하고 떠났다.

추달하(나현우)는 "아기씨의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것 같다"며 이인을 향한 복수를 자신 혼자서라도 하겠다고 말했고 강희수는 "때가 되면 말해줄테니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박종환은 강희수를 불러 "3년 전 그때 내가 자네를 살려주려고 애 썼다. 그런데 전하께서는 보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강희수는 "이런 말씀을 하시는 연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박종환은 "강항순 대감을 혹시 아는가? 전하께 스승이라 불렸지만 버림 받았다네. 자네 또한 마찬가지일세. 전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고 버리는 분이라는 것을 잊지 말게"라고 충고하며 강희수의 마음을 흔들었다. 

병색이 깊어진 중전은 강희수를 불러 "내가 죽기 전 문성대군에게 해 줄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것"이라고 말했고 강희수는 "대군자가의 안위를 지킬 수있는 방도는 세자가 되는 길 뿐"이라며 "세자가 되지 못하시면 중전마마보다 먼저 세상을 하직하게 되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강희수 세력과 내통하던 초암 어르신은 이인의 부름에 대사헌으로 입궐했고 이후 강희수를 만나 "내 자네들과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죽든살든 전하의 뜻을 한번은 제대로 확인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강희수는 걱정하는 김명하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대군자가께서는 세자로 책봉되실 것"이라며 "조정으로 초암선생을 불러들인 이유가 무엇이든 영부사 박종환은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고 관세를 모두 손에 쥐려고 할 때 그때가 우리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수는 영취정을 찾아 이인에게 "소신 어떠한 고통이든 감수하겠다. 전하의 곁에 있겠다"고 말했고 이인은 그런 강희수를 포옹하며 안도했다. 그러나 하늘에서 벼락이 쳤고 대궐 안 복사나무꽃에 불이 나는 상황으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가져왔다.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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