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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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하이키에 하이파이브+기립박수 이유? "여자에게 약해서"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4.02.17 18:59 / 기사수정 2024.02.17 18:59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조영남이 후배 신승태와 하이키(H1-KEY) 사이의 리액션 차이를 해명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645회는 '아티스트 조영남 편' 2부로 꾸며져 정원&정선아, 정동하, 몽니, 영기, DK,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 영기, 라포엠, 하이키 등의 10팀이 출연했다.

이날 참가자 신승태는 조영남의 '지금'을 완벽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

조영남은 "'지금'을 부르려면 연애를 많이 해야 한다"라고 하자 신승태는 "다행히(?) 연애를 많이 해 봤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조영남은 "'지금'을 선곡한 것을 후회할 거다"라고 우려를 놓지 못했다.



한편 신승태는 "아까 조영남 선생님 대기실에 인사를 드리러 찾아갔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랬더니 선배님이 전화통화 중이시더라. 그런데 아까 걸그룹 하이키가 방문했을 때는 기립박수에 하이파이브까지 해주셨다더라"라고 말해 후배 차별(?)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영남은 "나는 여자들에게 약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신승태는 "끝나고 저도 하이파이브를 해 달라"라며 훈훈하게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찬원 또한 조영남의 대기실에 인사를 다녀간 후일담을 공개했다.

이찬원은 "문을 열고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고 인사했더니, 조영남 선생님이 '어이 이 XX야'라고 하시더라"라며 조영남식 격한 반가움의 표현을 언급했다.

김준현은 한 술 더 떠서 "10년 전, 조영남 선생님이 녹화 중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 누우신 적도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뮤지컬 배우 최정원은 조영남의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정원은 "10년 전쯤 조영남 선생님이 식사 계산을 해주셨다"라며 "그 기억 때문에 후배들에게 종종 밥값 계산을 해준다. 조영남 선생님이 나에게 보여주신 영향력이 컸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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