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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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사랑 없인 못 살아요', 정치인 김한길과 공동 작사했다" (불후)[종합]

기사입력 2024.02.10 19:32 / 기사수정 2024.02.10 19:32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조영남이 본인의 곡 '살아 없인 못 살아요'를 김한길과 함께 작사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아티스트 조영남' 특집 1부로 최정원&정선아, 정동하, 몽니, 영기, DK, 김기태, 서도밴드, 신승태, 라포엠, 하이키가 출연했다.



이날 첫 무대는 현재 '불후' 트로피를 16개 보유 중인 정동하가 선보였다. 그는 알리가 트로피를 15개 보유한 점에 대해 "마음이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며 조바심이 난다고 고백했다.

지난주 '골든걸스' 편에서 알리는 "제가 (트로피) 하나 꼭 가져가겠다. 따라잡아야 한다. 정동하 기다려. 올해 꼭 따라잡겠다"며 선전포고한 바 있다.

선언에 걸맞게 알리는 지난주 1부 1번으로 출전해 올킬 우승, 정동하는 "올킬을 저도 해봤지만 흔하게 나오는 게 아니다"며 알리의 실력을 칭찬함은 물론 첫 순서로 나서는 본인 역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동하는 뮤지컬 배우 서범석과 함께 무대를 펼쳤고, 두 번째 순서로는 DK가 지목됐다.

신동엽은 DK에 관해 "너무나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분이 노래방 차트 1위 기록을 세웠다고 한다. 천상계 고음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DK는 촬영 전 대기실에서 조영남을 만나 '오늘 그냥 아무렇게나 불러라. 알아서 부르라니까'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DK는 "정말 마음대로 한번, 선배님 말씀하신 것처럼 불러보겠다"라고 선언, 김준현은 "최악의 경우 '너 왜 노래를 아무렇게나 해'가 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DK의 선곡은 지난 1988년 발매된 '사랑 없인 못 살아요', 선곡 이유는 조영남이 작사 및 작곡한 곡으로 특별히 아끼는 곡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이에 조영남은 "그건 조금 틀린 이야기"라며 "작사가가 김한길이라고 요새 국회에서 일하는 내 친구다. 그래서 첫 번째 집에서 쫓겨났을 때 한길이 하고 같이 있으면서 함께 작사했다"고 밝혔다. 앞부분은 김한길, 뒷부분은 조영남이 작사했다는 것.

그 말을 들은 DK는 "앞부분은 굉장히 외로움을 뜻하고 뒷부분은 사랑으로 해석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앞뒤가 느낌이 달랐던 게 그런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 뒤 무대를 준비했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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