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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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주, 팀 미션 마스터 최고점 이어 여왕전 '압도적 1위'→2연속 眞 등극 (미스트롯3)[종합]

기사입력 2024.02.09 01:13 / 기사수정 2024.02.09 01:13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정서주가 팀 마스터 최고점에 이어 여왕전 1위를 거머쥐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는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에 이어 여왕전이 펼쳐졌다.

팀 메들리 미션에서 2위를 차지한 유진스의 리더 오유진은 2라운드 진(眞), 3라운드 미(美)에 오른 실력자다. 오유진이 준비한 노래는 박진석의 '천년을 빌려준다면'이었다.

'천년을 빌려준다면'은 진한 정통 트롯으로, 오유진은 "천년만큼 값진 여왕전을 두고 사랑하는 유진스 언니들을 위해 모든 걸 쏟아붓고 싶어서 선곡했다"고 밝혔다.

아기 장군 오유진의 노래에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구슬픈 노래인데도 절제하면서도 표현할 땐 확실히 해 주며 포인트를 잘 살렸다. 정통 트롯의 교과서 같다"고 극찬했다.

장윤정은 "웬만한 어른들보다 집중력도 있고 자신감도 있고 책임감까지 있는 것 같다. 반주 없이도 잘해내는 걸 보고 강단 있는 친구라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팀 메들리 미션 4위 복드림걸즈의 리더 복지은은 김추자의 '무인도'를 불렀다.

주영훈은 "복지은의 장점은 초고음 트페라다. 돌고래 옥타브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외줄타기 보는 기분으로 긴장하고 들었다"고 심사했다.

장윤정은 "오늘도 고음의 정점을 찍었다. 오늘 무대가 부담이 컸겠지만, 여왕스럽고 복지은다운 무대였다"라고 덧붙였다.

팀 메들리 미션 1위 뽕커벨의 리더 정서주는 심수봉의 '겨울 장미'를 준비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명불허전 무대로 마스터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김연자는 "한참 후배지만 배울 게 많다. 어떻게 노래를 배웠고, 어떻게 감정을 잡고, 이 '겨울 장미'는 누구한테 배워서 노래를 완성시켰는가 궁금한 점이 많다. 이게 바로 천재라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장윤정은 "정서주와 2년 전에 사제 인연으로 처음 만났다. 그때 줬던 피드백을 2년 사이에 해결했다. 천재가 노력을 하면 못 따라가지 않냐. 정서주는 음색도 좋은데 노래까지 잘해 버리니 적수가 없다"고 칭찬 세례를 이어갔다.



팀 메들리 미션 3위 뽕미닛의 리더 윤서령은 김다현의 '효심가'를 불렀다.

김연우는 "가면 갈수록 매 무대가 너무 좋았다. 안무면 안무, 노래면 노래, 표정이면 표정, 여러 가지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진성은 "아버님도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이걸 기점으로 윤서령이라는 가수의 존재감이 드러날 것"이라고 격려했다.

팀 메들리 미션 5위 트로나민C의 리더 양서윤은 부담감을 안은 채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다. 무대를 마친 양서윤은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였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비브라토 조절로 감정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있다"고, 김연우는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마지막 노래까지 잘 불러 줬고, 양서윤의 눈물에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심사했다.

여왕전의 1위는 뽕커벨의 리더 정서주로, 팀 미션에서 역대 최고점을 받은 데 이어 1274점이라는 높은 마스터 점수를 얻었다.

관객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4라운드 최종 1위는 뽕커벨, 2위는 유진스, 3위는 복드림걸즈, 4위는 뽕미닛, 5위는 트로나민C가 차지했다.

또한 4라운드의 진(眞)은 정서주였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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