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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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고준∙이민우, 美 뉴욕에서 전시…韓 아트테이너, 새 지평 열다

기사입력 2024.02.05 17:2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한국의 아트테이너라는 장르가 미국 뉴욕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지난 1일 미국 뉴욕 소호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SoHo's Got Seoul)'이 열렸다. K-컬처의 일부분이 된 한국 아트테이너 그룹의 탄생과 성장을 3월 2일까지 뉴욕에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아트테이너라는 장르의 전방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가수 솔비를 주축으로 배우 고준, 신화 이민우, 미디어 작가 심형준, 설치 작가 최재용 등 5인을 초청해 30여 점을 선보였다.



이들의 작품과 작업적 유사성이 있는 '명화' 툴르즈 루트렉, 르누아르, 후안 미로, 피카소, 뒤러 등과 함께 병치해 특별함을 더했다.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중심 시장인 미국에서는 한국의 매력적인 대중문화 예술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예술인 중 미술로 그룹화 되고 있는 '아트테이너'에 관심이 높아졌다. 

이를 증명하듯 오픈 당일 미국 각계각층의 관람객 약 500여명이 참관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



뉴욕의 뮤지엄 큐레이터, 예술 기획자 외 배우 및 감독 젤다 윌리엄스, 메이저리거 존 프랑코, 패션모델 마가리타 바비나, 니코틴 돌스 멤버 샘 씨에리 등 뉴욕의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한 롤링스톤, 빌보드, 버라이어티 등 17개 국제 주요 매체에서 취재하며 이번 전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전시 총괄 기획자 스테파니 킴(김승민 큐레이터)는 "한국에서 많은 아트테이너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솔비의 전방위적인 활동이 아트테이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로 인해 태동한 그룹이 발전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미술 작업은 대중이 아닌 나 자신에 몰두하여 개인적인 감정과 생각을 더욱 깊게 표현한다. 창작에 대한 진지함과 헌신, 그리고 재능에 감동했다. 르누아르, 미로, 툴루즈 루트렉, 피카소, 뒤러 등 대중에게 친숙한 명화 원작을 함께 페어링하여 전시의 특별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파크웨스트 갤러리 부사장 존 블록은 "문화적, 예술적 경계를 초월한 이들의 멋진 작품들은 뉴욕 현대미술 시장의 사람들에게 또 다른 좋은 소스가 될 것이다. 그들과 연결이 될 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참여 작가 고준과 이민우는 "나와 온전히 이야기하는 시간이 필요했고 캔버스를 마주하는 시간이 나에게 가장 솔직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전했다.

솔비는 "바로 옆 갤러리에선 밥 딜런과 조니 뎁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렇듯 한국뿐만이 아닌 전 세계 아트테이너 그룹이 미술의 긍정적인 순기능을 대중에게 알리고 작품으로 사회에 좋은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함께 힘을 모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전 '소호스 갓 서울(SoHo's Got Seoul)'은 2월 1일부터 3월 2일까지 뉴욕 소호에 위치한 파크웨스트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사진= 스테파니 킴(김승민 큐레이터)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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