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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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에 BTS 진 나올까…'백사장2' PD "가게에 지장 생길 수도 있지만"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4.02.05 15:52 / 기사수정 2024.02.05 16:0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2' 이우형 PD가  BTS 진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5일 tvN '장사천재 백사장2'(이하 '백사장2') 이우형PD는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시즌2에서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스페인의 미식도시 ‘산 세바스티안’을 프랜차이즈로 정복하기 위해 나섰다.



4일 종영한 '백사장2'. 이우형 PD는 종영 소감에 대해 "백쌤이 1등을 너무 하고 싶어 했다. 1등 한 번만 하고 가자는 게 목표였다. 널찍하게 한다는 기조였는데 계속 안되다가 막판에 나름 해보자고 밀어붙였다"라며 "(결과가) 말도 안 되게 나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백사장2'는 1위를 기록하지 못한 채 최종 2위로 막을 내렸다.

그러면서도 "사실 쉽지 않지 않냐. 장사 2~3주 머물면서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잘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고 덧붙였다.

'백사장2'는 지난해 6월 시즌1이 종영한지 4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받고 싶던 평가가 있을까. "보는 분들이 반주 가게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매출 쭉 끌어올리는 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관심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에 대해 "돈미새들이라서 마음에 든다는 얘기가 있더라. 처음에 원했던 것"이라며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장사 예능이 많으니까 백사장이면 어떤 점에 집중을 해야 할까 했다. 그래서 '돈미새'느낌으로 집중을 했다. 장사가 이러니 저러니 해도 돈 벌려고 하는 거니까 거기에 몰입하는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지난 '백사장' 시즌1 제작발표회 당시 "시즌2는 절대 안한다"고 말한 바 있다. 4개월 만에 시즌2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백종원을 설득시킨 비결이 따로 있을까. "기억이 미화가 되니까 조금만 있으면 (설득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2는 멤버들의 설득으로 가능했다고. "완강했지만 같이 하던 직원들이 너무 하고 싶어서 맨날 설득했다. 직원들떄문에 가게 됐다 .이제는 맛에 빠져든 것 같다. 본인도 하니까 재밌긴 하실거다. 도전하는 걸 너무 좋아신다. 받아 들이고 즐기면서 재밌게 하신다"고 이야기했다.

시즌3 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게 없다고. 그럼에도 섭외하고픈, 눈여겨 본 인재가 있을까. 이PD는 "(출연진을 섭외할 떄) 백쌤이랑 관계있으면 편하니까 그런것들 좀 많이 보는데 진 씨랑 친하시더라"라며 BTS 진을 언급했다.



이어 "사실 이번에 (생각을) 안했던 건 아닌데 군대가 겹치면서"라며 "확실히 진씨가 오면 너무 유명해서 가게에 지장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가끔씩 (백종원과) 그런 얘기를 한다. 백쌤도 계속 동행하고 싶어 하신다. 지금이야 군대에 있으니까. 나중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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