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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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하준, ♥유이에 "내 가족 갖고 싶어"…고주원과 친형제 '반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05 07:5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정영숙이 고주원과 하준의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에서는 최명희(정영숙 분)가 강태민(고주원)에게 강태호(하준)가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순(윤미라)은 강태호를 집에 초대했고, 강태호는 들뜬 마음으로 이선순의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선순은 이효준(설정환)과 정미림(남보라)의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 있었고, 이효심은 강태호를 돌려보냈다.

이효심은 "오빠 미쳤어? 엄마하고 내가 그동안 오빠 때문에 어떻게 살았는데 이렇게 사고를 쳐. 내가 오늘 오빠 봐줄 줄 알지? 오빠 내 손에 한번 죽어 봐. 나 그동안 다 참고 오빠 뒷바라지했어"라며 쏘아붙였다.



이효심은 "오빠가 로스쿨 간다길래 그 잘 다니던 대학교도 때려치우고 피트니스에서 죽어라 일만 했어. 근데 뭐? 임신? 그것도 인생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여자를 임신시켜서 데리고 와? 그것도 옆방의 미림이 언니를? 네가 공부를 했다는 거야 안 했다는 거야"라며 다그쳤고, 결국 정미림은 이효심을 만류했다.

정미림은 "그만하죠. 효준 씨 내가 책임지면 되잖아요. 내가 여기 들어와 살면서 효준 씨 공부시켜가지고 변호사 시험 합격시키면 되는 거 아니에요? 임신한 몸으로 엄마 집에 들어갔다가는 효준 씨처럼 두들겨 맞을 거고 여기 시댁에 들어와 살아야죠"라며 큰소리쳤다.

특히 최명희(정영숙)는 강진범(김규철)을 찾아갔고, 강준범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추궁했다. 최명희는 "너 왜 죽였니"라며 물었고, 강진범은 끝까지 부인했다.

최명희는 강준범의 차 블랙박스 영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고, "거기에는 네가 범인이라는 게 고스란히 담겨있어. 너 진정 참회라는 것도 없는 놈이냐. 준범이, 민정이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태민이, 태호한테 죄스럽지도 않냐. 네가 만약 자수하지 않으면 난 블랙박스를 가지고 경찰에 갈 수밖에 없다"라며 분노했다.



또 강태호는 검사와 손잡고 강진범과 장숙향(이휘향)의 비리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진행시켰다. 이효심은 강태호와 통화했고, "뉴스 봤어요. 본부장님하고 태호 씨 계속 나오더라고요. 속상하죠"라며 걱정했다.

이효심은 강태호가 힘들어하자 "태호 씨 그럼 그만하면 안 돼요?"라며 설득했고, 강태호는 "아니오. 그래도 끝까지 할 거예요. 가족이라 더 원망스럽고 더 용서할 수가 없어요"라며 밝혔다.

이효심은 "근데 태호 씨 지금 너무 속상한 거잖아요"라며 속상해했고, 강태호는 "그래서 가족을 꼭 가지고 싶어요. 내 가족. 내 가정을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최명희는 강태민에게 "태호한테 그러지 말아라. 태호는 네 진짜 동생이다. 너희들은 형제야"라며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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