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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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명서현 "자녀 학교서 교복 판매"…전직 승무원다운 영어실력 (이혼할 결심)[종합]

기사입력 2024.02.04 22:33 / 기사수정 2024.02.04 22:3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혼할 결심' 명서현이 자녀들의 학교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이혼할 결심')에서는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가상 이혼 후 일상이 공개됐다.

정대세는 이날 임재범의 '비상'을 반복해서 들었다. 그는 홀로 지내는 새집에서 쉽게 잠들지 못했고, 이 노래를 계속해서 듣는 모습을 보였다. 노래가 자신의 상황과 잘 맞았다는 그는 다음날, 운동을 가기 위해 버스에 탄 이후에도 그는 '비상'을 계속해서 들었다. 그러던 중 그는 버스에서 홀로 눈물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정대세는 "실연 노래를 들으니 갑자기 외로워졌다. 서현이 하고 내가 헤어졌구나 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고 했다. 이후 그는 운동을 하면서 외로움을 잊고자 했다. 

그 시각, 명서현은 자녀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에 출근했다. 명서현은 "매주 금요일마다 아이들 학교에서 교복 판매를 하고 있다"며 한국 교복 브랜드에 일본 총판 담당자로 활동 중임을 알렸다.



그는 "한국 일본 오가며 납품한다던지, 판매까지 하고 있다. 아이들이 다니는 국제학교 특성상, 학교 교복 스토어에서 교복을 구매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 하교 시간까지 교복 판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영업을 하면서 명서현은 학부모와 능숙하게 영어로 소통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명서현은 "학부모님들 대부분이 외국 분들이다. 유창한 실력은 아니지만 영어로 응대를 하고 있다. 전직 승무원이다 보니까 서비스 하는 것에 있어서 거리낌이 없는 것 같다"며 승무원 경험을 살려 '워킹맘'으로 커리어를 이어가는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정대세는 VCR을 보며 "이렇게 보니까 예쁘네"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날부터는 정대세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날이었다. 정대세는 명서현으로부터 아이들 픽업 시간을 확인한 뒤, 집안 청소에 돌입했다. 곳곳을 청소하면서 아내의 잔소리를 기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정대세는 "저랑 서현이는 아이들이 먹는 걸 중요시한다. 집에서 직접 요리해주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의 첫 방문에 직접 요리를 해주기 위해 시장을 방문해 요리에 필요한 도구부터 각종 재료를 샀다. 

집으로 돌아온 정대세는 아이들을 위해 미역국을 끓였다. 요리를 하면서 정대세는 "서현이는 매일 매일 밥을 하는데, 요리가 진짜 힘들구나 했다"며 아내를 생각했다. 



퇴근 후 명서현은 아이들의 짐을 쌌다. 그는 "아이들을 맡기는 게 처음이라 걱정밖에 없었다. 길게 나가 있는 게 아니고 단 하루를 재우기 위해 하는 준비인데 대세 씨가 깨끗하게 잘 입힐까, 머리를 잘 빗겨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날 저녁, 명서현은 아이들과 함께 짐을 챙겨 정대세를 만났다. 짐을 다 챙겨 나가자 정대세는 그제서야 의자, 이불 등 필요한 것들을 말해 VCR을 보던 패널들을 탄식케 했다. 

명서현은 배웅하며 "육아 한번 해봐"라고 했고, 정대세는 "솔직히 자신 있다"고 했다. 명서현은 차에 탄 아이들과 애틋하게 인사를 나눴고, 정대세는 그런 명서현을 힐끔힐끔 살폈다. 

정대세는 "오늘따라 너무 여성미가 철철 넘치더라. 오늘따라 되게 매력적이었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를 보던 이혜정은 "저딴 소리를 하는구나"라고 했고, MC 오윤아 역시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라며 공감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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