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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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송어빵 하나로 평창 홍보대사 등극하나 '정호영 분노'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2.05 06: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병현이 송어빵으로 평창 홍보대사에 가까워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호영과 김병현이 평창 송어 축제장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호영과 김병현은 송어 축제장을 찾아 번영위원장을 만났다.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해 달라는 제안을 받고 오게 됐다고. 정호영은 번영위원장에게 평창 홍보대사도 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번영위원장은 쉽게 결정할 수 없다면서 두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호영과 김병현은 번영위원장과 함께 송어축제장을 둘러봤다. 두 사람은 얼음낚시터를 본 뒤 맨손잡기가 진행되는 곳으로 이동, 환복을 하고 나와 맨손잡기 체험을 준비했다.



반소매와 반바지 차림을 하고 나온 정호영과 김병현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에 당황했다. 맨손잡기 진행 MC는 축제 개장 이후 체감온도가 가장 낮은 날이라고 얘기해줬다.

정호영은 입수한지 얼마 안 돼 물 밖으로 나와버렸다가 MC가 홍보대사 얘기를 하자 바로 다시 들어갔다. 정호영은 헛손질만 계속하더니 김병현을 향해 방해공작을 펼쳤다. 정호영은 김희철이 "서로 도와줘야지 뭐하는 거냐"고 하자 손이 미끄러져서 그런 것이라고 핑계를 댔다.

김병현은 정호영의 방해를 뚫고 먼저 송어를 잡았다. 정호영은 김병현이 송어를 잡은 후에 가까스로 맨손잡기에 성공했다.

정호영과 김병현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기 위해 비닐하우스로 향했다. 정호영은 "원래 야외부스를 배정받아 눈에 잘 띄는 곳에서 하려고 했는데 날씨도 안 좋고 바람도 불고 해서 안으로 들어가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호영은 비닐하우스 안에 붕어빵 기계가 준비된 것을 보고 의아해 했다. 김병현은 송어빵 판매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정호영은 송어 볏짚구이를 선보이겠다며 석쇠에 송어를 올리고 볏짚에 불을 붙였다. 정호영이 송어를 굽는 순간 비닐하우스 안이 연기로 가득해졌다. 정호영은 굽는 작업은 밖에서 하기로 하고 직원과 함께 나갔다.

정호영은 영하 20도에 강풍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송어를 굽느라 애를 먹었다. 정호영은 "내가 왜 볏짚구이 한다고 했을까"라고 자책하며 추위를 피하기 위해 송어구이는 직원에게 맡기고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어갔다.

송어빵에 도전한 김병현은 처음에는 팥 양도 다 다르고 반죽까지 새어나오는 등 실수연발이었지만 하면 할수록 노릇노릇하게 송어빵을 구워냈다. 정호영은 직원이 구워온 송어의 가운데 뼈를 제거한 뒤 양파, 무, 마늘 칩에 특제소스까지 뿌려 볏짚구이를 완성시켰다. 

판매가 시작되자 김병현의 송어빵으로 사람이 몰렸다. 김병현은 정호영보다 5배나 많은 주문량을 기록했다. 번영위원장은 평창 홍보대사와 관련해 "판매량으로 보나 인기로 보나 김병현 선수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호영은 "열 받는다"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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