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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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필 박형식·혜리의 만남…박신혜 "나만 군대 안갔네" (혤스클럽)[종합]

기사입력 2024.02.02 23:20 / 기사수정 2024.02.02 23:2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혜리와 박형식이 '진짜 사나이'를 통한 전우애(?)를 느꼈다. 

2일 혜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혤스클럽'에는 '닥터 슬럼프'의 박형식과 박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혜리가 박형식에게 "우리는 어디에서 봤냐"고 묻자 박형식은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혜리가 "'진짜 사나이'에서도 만날 일이 없었죠"라고 되묻자 박신혜는 "나만 군대를 안갔네"라고 이야기했고 혜리는 "언니 아직 안갔냐. 여기 군필자(?) 모임이다"라고 덧붙였다.

혜리는 '불후의 명곡'에서 박형식을 만난 기억을 떠올렸다. "'기대해' 시절이니까 20살 때다"라며 11년 전 자료화면이 등장했다. 걸스데이 시절 혜리와 제국의 아이들 시절 박형식의 풋풋한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박신혜는 "두 분이 '진짜 사나이'에 대한 공통 분모가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하자 박형식은 "내적 친밀감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혜리는 "두 분도 진짜 오랜만에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박신혜는 "우리도 10년 만이다"라고 답했다. 박형식은 "사실상 처음 하는 것 같다"라며 10년 전 첫 만남인 '상속자들'에서는 마주칠 일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박신혜는 "오히려 (박형식은) 우빈 씨나 크리스탈(정수정) 씨랑 더 많은 분량을 찍었고, 저는 반대로 이민호 시 아니면 김우빈 씨와 붙으니까"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너무 바빴다는 박형식은 "그때가 그때다. '진짜 사나이' 하고 '불후의 명곡', 뮤지컬, 해외투어, 예능 등 기억이 잘 안날 정도다"라며 "비행기도 많이 탔는데 어느 나라를 갔는지도 가물가물 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신혜는 "저는 모든 가수분들을 존경한다"라며 가수 준비를 했던 그는 열심히는 했겠지만 정신적으로는 힘들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보이는 것에 대한 압박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장근석의 콘서트에 오른적이 있다며 "무대 위에서 모두가 움직여 흔들리니 멀미가 날 정도였다. 정말 대단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혜리는 "언니가 가수했으면 센터였을 거다"라고 하자 박형식은 "눈 크기부터 센터다"라고 거들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혜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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